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디자이너와 소통하는 전시 연계 강연 ‘디자이너스 테이블’ 열어

현대자동차는 지난 4월 8일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부산 수영구 소재)을 개관했다. 서울, 고양, 하남, 베이징, 모스크바에 이어서 운영되는 여섯 번째 브랜드 체험관으로 양산차 전시없이 디자인 기반 콘텐츠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체험관과 차별된다. 앞으로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는 ‘Design to live by’라는 컨셉 하에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디자인의 힘을 보여주는 전시회를 선보일 예정으로, 전시 연계 강연 ‘디자이너스 테이블’도 함께 진행된다.

디자이너스 테이블(Designers Table)’은 직접 디자이너와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디자이너와 테이블에 마주앉아 그들의 철학과 스토리, 작품의 제작과정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들어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 한 명을 모시는 ‘마스터클래스(Masterclass)’, 젊은 디자이너 및 관련 전문가 여러 명이 함께 토론하는 ‘토크(Talks)’, 창작 실습이 겸해진 ‘마스터스 워크샵(Masters Workshop)’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기획전시 기간동안 2-3회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및 접수 받으며 14세 이상에게 열려있는 무료 강연이다.

부산의 영 디자이너스

시간과 디자인의 상호 관계를 조명한 개관 전시 <REFELCTIONS IN MOTION>(4월 8일부터 6월27일까지)에 맞춰 준비한 첫 프로그램은 부산의 젊은 디자이너와 사업가와 함께하는 ‘부산의 영 디자이너스’ 토크다. (4월 30일)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특유의 자유로운 에너지로 세계적인 문화 예술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부산에 현대모터스튜디오가 설립된 의의를 널리 알리고 되새기려는 의도다. 부산의 모습은 도심 재개발과 함께 계속 바뀌어 나가고 있고, 새로운 감각으로 무장한 디자인 스팟도 늘어나고 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이 위치한 F1963도 옛 고려제강의 철강공장 부지로 부산의 상징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용되어왔다.

이번 토크에서는 패키지 디자인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소미노의 정원호 대표, 2017년 뉴욕타임즈가 부산을 디자인 명소로 선정할 때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소개한 브라운핸즈 백제 김기석 실장, 그래픽 디자인으로 서핑 문화를 풀어내고 있는 그라핀 조성익 대표를 연사로 초청하며 모더레이터로는 전은경 월간 디자인 디렉터가 나설 예정이다. 디자인 경영으로 부산의 모습을 바꿔나가고 있는 대표적인 로컬 브랜드의 디자인 스토리를 공유하고 영감을 나누는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해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이 중추 역할을 맡겠다는 계획이다.

 

디자이너와의 만남의 장

디자이너스 테이블’은 전시 기간 내내 이어진다. 5월에는 프랑스 국제 자동차페스티벌에서 ‘올해의 디자이너’ 상을 수상한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5월 7일),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건축물을 설계한 원오원 아키텍츠의 최욱 건축가(5월 21일)의 마스터 클래스가 준비되어 있다. 이어서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 조범수 팀장과 영화평론가 김태훈이 함께 하는 <영화로 보는 디자인>(5월 28일),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 이지헌 책임연구원과 스페이스오티디 김홍기 대표가 함께하는 <덕업일치:음악, 자동차 그리고 디자인>(6월 25일) 토크가 이어질 예정이다. 다양한 주제로 기획된 디자이너스 테이블은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진행되는 전시 콘텐츠의 의미를 다각도로 풀어내는 흥미로운 논의의 장으로, 자동차 디자인에 국한하지 않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일상 속 디자인 전반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주제로 논의하며, 수도권에만 집중되어 있는 디자인 관련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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