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술 프로젝트 <레퓨지아> 대안공간 루프에서 열린다.

대안공간 루프가 2월 17일부터 3월 14일까지 공공미술 프로젝트 <레퓨지아>를 개최, ‘사운드 아트’라는 새로운 청각문화를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근대 이후 서구 사회의 주류 가치를 지속적으로 해체해온 ‘사운드 아트’는 체제에 균열을 일으키는 새로운 노이즈를 만들어 왔다.

프로젝트의 이름인 <레퓨지아>는 집단 생물학 용어로 생물들의 마지막 피난처를 의미한다. <레퓨지아>는 여성 아티스트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사회 전반에서 여성의 창조적 활동을 억압해 온 자본주의-가부장제에 질문을 던진다. 오래전부터 각자의 방식으로 생태와 인간의 위기에 관한 작업을 진행해온 참여 예술가 11인은 작품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공생과 지속의 테크놀로지가 가능할지에 대한 본인들만의 상상을 구현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운드 아트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엘리안느 라디그의 ‘바이오제네시스’, 타니아 레온의 ‘수평선’, 크리스티나 쿠비쉬의 ‘테슬라의 꿈’과 같은 작업들을 선보인다. 또한 국내작가 함양아, 이영주, 민예은, 이슬기의 사운드 아트 작품들 및 전미래, 장지아, 이슬기 작가의 설치 작업들도 선보인다. 사운드 아트작업들은 낭독, 사운드 스케이프, 노이즈 작곡, 또는 민요와 같은 방식으로 다양하게 제작되었다. 전시장에서는 전시를 기획한 양지윤 큐레이터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레퓨지아>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더욱 많은 시민들과 질문을 나누고자 전시 관람 외에도 TBS라디오 방송 혹은 온라인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서교동에 위치한 대안공간 루프에서의 전시 관람은 사전예약으로 진행되며 입장료는 없다.

웹사이트 : http://refugia.kr

 

전시 개요
전시명: 레퓨지아
참여작가: 엘리안느 라디그, 타니아 레온, 민예은, 이슬기, 이영주, 장지아, 전미래, 조은지, 크리스티나 쿠비쉬, 시바 페샤레키, 함양아
전시기간: 2021년 2월 17일(수) – 3월 14일(일) / 삼일절 휴무
전시장소: 대안공간 루프
방송매체: TBS 라디오, TBS TV
관람시간: 11시/13시/15시/17시 1일 4회차 최대 4인 예약 관람
예약링크: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404506/items/3786839
주최: TBS 교통방송, 사운드 아트 코리아
주관: TBS 교통방송, 사운드 아트 코리아, 대안공간 루프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한독일문화원, 주한프랑스대사관

 

 

정한영 기자 jhy@artnews.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