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란문화재단] 기술과 예술의 영역을 넘어서는 소통, 우란이상 ‘Random Diversity’ 프로젝트 연구전시 개최

우란문화재단은 우란이상 시각예술연구 프로그램으로 <Random Diversity(랜덤 다이버시티)> 프로젝트 연구전시를 지난 7월 22일에 개최하여 8월 26일까지 우란1경에서 선보인다.

프로젝트 참여자인 천영환 연구자는 AI(인공지능)를 예술 작품의 도구로써 학습시키는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과 3D 프린팅으로 백자(白磁달항아리를 구현하는 작업을 선보인 바 있다김시영 도예가의 서가흑자 달항아리를 연구하는 것에서 출발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지난 연구를 기반으로 연구자 자신의 도구이자 실험의 주체인 AI와 로보틱 3D 프린팅을 이용한 새로운 실험에 도전하며, AI와의 공생 관계를 실험하는 연구로 확장시키고자 하였다.

디지털 패브리케이션(Digital Fabrication) 방식에 익숙한 천영환 연구자는 자기(磁器)를 만드는 과정을 디지털 제작 기술에 유비적으로 적용하여달항아리 형태를 기반으로 새로운 물질과 색을 구현하기 위한 실험을 설계하였다형태를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재료를 탐색하는 단계를 거치며로봇을 이용한 3D 프린팅으로 형태를 형성하고뇌파와 안구의 움직임으로 감정을 분석하는 어라우즈 밸런스 기법(Arouse Balancing)과 인간의 감정을 학습시키는 감성 컴퓨팅(Emotion AI)으로 형태에 색을 넣는 실험 과정을 이어왔다.

<Random Diversity(랜덤 다이버시티)> 프로젝트 연구전시에서는 인간과 기술을 둘러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AI와의 협업을 통한 실험 과정을 선보인다세 개의 섹션으로 나누어진 전시 공간은 서가흑자 달항아리와 천영환 연구자가 구축한 시스템이 만들어내는 달항아리가 서로 마주하고 있는 제 섹션으로 시작하여그간의 연구 과정을 거치며 구현된 다양한 형태와 색을 가진 결과물들로 이어진다마지막 제 섹션에서는 관람객과 함께 감성 컴퓨팅(Emotion AI) 실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개인의 감정을 색으로 치환시키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고 추출된 다채로운 색을 통해 한 사회를 이루는 개개인의 다양성을 발견해보는 시간을 공유하고자 한다.

천영환 연구자는 뉴노멀(New Normal)이라고 하지만 당분간은 무엇이 노멀이고 아닌지가 불분명해지는 시기일 것 같다새로운 세상이 다가올수록개인을 확장하고 삶을 재해석하는 능력이 더 필요해지지 않을까 한다이번 연구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의 세상을 헤쳐 나갈 각자의 고유한 마음이 담긴 자신만의 달항아리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Random Diversity(랜덤 다이버시티)> 프로젝트 연구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우란문화재단 홈페이지(www.wooranfdn.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