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선재센터, 남화연 개인전 《마음의 흐름》 개최

● 전시기간: 2020.3.24 – 2020.5.2
● 전시장소: 아트선재센터 2, 3층
● 기획: 김해주 (아트선재센터 부관장)
● 주최: 아트선재센터
● 후원: ISU 그룹,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트선재센터는 오는 3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남화연 개인전 «마음의 흐름»을 개최한다. 남화연은 안무적 접근을 통해 신체 안으로 시간이 관통할 때 발생하는 영향에 주목하고 이를 가시적 형태로 구현하는 방식을 고민해왔다. 하나의 노래나 신문에서 건진 이야기에서 출발하여 서서히 얼개를 만들어가는 생각의 전개 방식이나 주어진 공간에서 시간과 움직임을 고려하여 작업의 배치와 동선, 영상과 퍼포먼스, 사운드를 구성하는 남화연의 작업 방식은 마치 안무의 과정을 연상하게 한다. (…)

이번 전시는 다년에 걸친 최승희 연구와 작가의 방식으로 풀어온 ‘아카이브’의 여정을 정리하면서 새로운 영상 작업 여섯 점을 비롯한 다양한 설치, 아카이브 자료,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는 작가가 모아온 최승희에 대한 자료를 제시하는 동시에 자료 속 정지된 이미지 사이에 부재하는 시간과 움직임에 개입하여 이를 다양한 작업으로 제시하고, 그 작업 과정의 아카이브를 함께 엮는다. 전시의 제목과 개별 작품의 제목은 대부분 최승희의 기존 안무의 제목에서 가져왔다. (…)

한편, 전시를 기획한 김해주 아트선재센터 부관장은 “두 사람이 그림자 모양으로 서로 어우러지고, 또 떨어지며 떨어졌다가는 다시 어우러지는 그림과 같은 ‘듀엣’이다” 라는 최승희의 안무 <마음의 흐름>에 대한 기록 중 한 구절을 언급하며 “<마음의 흐름>에 대한 이 오래전 기록은 전시를 통한 남화연, 최승희 두 사람의 만남과 공명의 시간에도 적용된다. 서로 마주했다가 다시 거리를 두는 이 안무처럼, 서로 다른 두 사람, 다른 시간대와 그 역사, 실제와 픽션 사이에서 출현한 것들이 두 층으로 나뉘어진 전시장 사이에서 궤도를 그리는 장면을 목격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