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리 해슬리 “ENCHANTED” 展

전  시  명“ENCHANTED”

전시 일정ㅣ 2020. 2. 12. (수) – 3. 6. (금)

전시 장소ㅣ 금산갤러리 (서울시 중구 소공로 46 남산플래티넘 B-103)

참여 작가 장 마리 해슬리  (Jean-Marie Haessle)

전시 장르ㅣ 평면

전시 작품ㅣ 약 20 여 점

전시 문의ㅣ 금산갤러리  02-3789-6317  infokeumsan@nate.com

자료 다운로드ㅣID: ksgallery / PW: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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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12일부터 서울 금산갤러리에서는 뉴욕의 대표 추상표현주의 작가 장 마리 해슬리(Jean-Marie Haessle)의 개인전이 열린다.

장 마리 해슬리 작가는 팝아트가 난무하던 70, 80년대 뉴욕 현대미술의 시류 가운데서도 당당하게 추상회화의 세계를 선보여 오고 있다.

 

프랑스계 미국인인 해슬리 작가의 작품들은 종종 잭슨 폴록, 윌리엄 드 쿠닝과 같은 추상표현주의 작가들과 비교된다. 그것은 그가 잭슨 폴록을 포함한 동시대의 화가들이 표현하고자 했던 올 오버 페인팅(all-over-painting)기법을 사용, 중심이 되는 구도를 배재한 채, 캔버스 화면 전체를 다양한 색들로 즉흥적이면서도 민첩하게 그리며 내면의 에너지를 발산 했기 때문일 것이다.

 

프랑스의 모더니즘과 미국의 추상표현주의에 영향을 받은 해슬리 작가는 그만의 독특한 색 표현방법을 발전시켰다. 붓을 사용하는 대신, 색을 섞은 물감을 튜브에 넣어 캔버스 위에 직접 짜 올리며 작품의 질감과 공간감을 더해갔다. 또한 그는 오일 보다 빨리 마르는 특성을 가진 아크릴 물감을 선택했다. 작가는 물감이 마르기 전에 붓을 빨리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아크릴로 그림을 그릴 때, 더욱더 본능에 충실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나는 나이다. 내 안에는 프랑스와 미국 두 나라가 공존한다. 둘 다 되려고 노력한다는 것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 중심에는 프랑스가 있지만 말이다.”

 

장 마리 해슬리 작가는 1939년 프랑스 북동부에 위치한 알자스 지방에서 태어났다. 이 곳은 수세기 동안 프랑스와 독일이 영토 분쟁을 벌였던 곳으로 예술과는 거리가 먼 도시 였으며, 그의 가족은 교회의 프레스코화를 그렸던 종조부를 제외하곤 예술과 어떠한 연결고리도 없었다.

 

해슬리 작가는 14살때부터 탄광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탄광에서의 일은 그의 건강을 조금씩 악화시켜 결국 17살때 큰 병을 앓게 되었다. 그는 그 무렵 본인 삶에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그는 프랑스 군대에 징집되었고, 여기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바로 그의 인생에 있어서 처음으로 미술관을 보게 된 것이다. 그는 뮌헨의 한 미술관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 작품에 매료되어 화가가 되기로 결심 하였다.

“1967년의 프랑스는 굉장히 지루했다. 그러나 뉴욕은 프랑스와 달랐다. 모든 것이 역동적이었다.”

 

1964년 군대를 마친 해슬리는 파리로 갔다. 그는 그곳에서 한 미국인 소녀를 만났으며 1967년 같이 뉴욕으로 이주하게 되었다. 그의 나이 28살 이었다. 영어도 할 줄 모르던 그는 아웃사이더처럼 느껴졌지만 차근차근 그만의 길을 걸어갔다. 그러던 중 웨스트베스(Westbeth)의 한 작가 모임에 가입하게 됐고 거기서 작은 전시도 열 수 있게 되었다. 그는 그곳에서 후에 미니멀리즘과 설치미술가로 이름을 날리게 되는 칼 안드레(Carl Andre)와 한스 하케(Hans Haacke)를 만나게 되며, 70년대부터 서서히 그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그는 어린 시절의 기억 속 알자스에서 많은 시각적 영감을 얻었다. 빨강, 파랑, 노랑 등 다양한 색조는 그가 고향의 아름다운 풀밭과 꽃밭에서 보낸 행복했던 지난 추억들이다.

 

“나는 풀밭에 누워서 꽃과 하늘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했다. 그 순간만큼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었다. 나는 평생 동안 내 작품을 통해서 그 순간 느꼈던 행복을 다시 느끼고 싶었다.”고 해슬리 작가는 자신의 작품들을 설명한다.

 

이번 금산갤러리 개인전에서는 장 마리 해슬리 작가의 신작을 포함 한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2월 27일부터 부산 파크 하얏트에서 열리는 아시아 호텔 아트 페어에서도 70,80년대의 해슬리 작가의 작품과 함께 조각가 베르나르 브네, 사진작가 랄프 깁슨의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Maze series1, Acrylic on canvas, 2019, 76 x 76 cm

 

 

Maze series 3, Acrylic on canvas, 2019, 76 x 76 cm

 

 

 

 

 

 

Gymnopedie st3, Oil on canvas, 2019, 23 x 30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