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제예술제2019 강원작가展, 전시중인 작품의 모습들

 

베일을 벗는 탄약 창의 외벽 벽화 !

김수용 / KIM SU YOUNG

또 다른 위장 Another Disguise, 2019, acrylic colos on polymer varnish with UVLS, 300x4300cm

탄약정비공장의 벽면에  여러 위인의  초상과 , 위장무늬의 얼룩 퍼즐조각으로 채워 넣은 벽화 작품이다.
문화 예술이라는 명목으로 우리는 무기를 은폐하기 위해 얼룩무늬로 위장되었던 벽을 걷어내고,  또 다른 무엇으로 또 다시 위장을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에서부터 시작된 작업은 층층 ? 이 쌓아 올린 두께만큼이나 진실을 알아내기가 힘들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칼라로 이루어진 얼룩무늬 퍼즐조각을 역으로 걷어내고 모노톤으로 표현한 작가들의 인물과 그 들의 작품이 그려진 이 벽화 안에 또 다른 무언가가 숨겨져 있을지 모른다 .

폭력의 상징인 전차와 평화의 상징인 미륵반가 사유상의 묘한 어울림의 설치 작업! 용해숙!

[용해숙, 개와 늑대의 시간, 6.25M The Time Between Dog and Wolf, 6.25M, 2019, bronze, iron, moter, variable installation]

용해숙 .  bronze, iron, moter, variable installation
개와 늑대의 시간, 6.25M (The Time Between Dog and Wolf, 6.25M)

정해민. Eating Painting Ground, 2019, canvas roll, variable size

정해민은 물리적으로 한정된 현실 공간을 벗어나 무한으로 확장 가능한 디지털 공간에서 회화 를 구축하고 있다.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이미지의 복제 편집 확산의 기능은 무한하게 발전하였고 붓이나 물감 같이 아날로그적 도구보다 컴퓨터라는 디지털 매체가 익숙한 세대에게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과 이미지를 생산하는 방법은 이전과는 달라졌다.
작가는 온라인상에서 부유하는 이미지들을 수집하고 포토샵을 사용하여 그려낸 이미지와 차용된 이미지가 파편 적으로 뒤섞인 화면을 구성했다 .

 

진기종
염주와 기도 시리즈, lapis lazuli, stainless, resin, variable size

염주와 기도 시리즈 는 성물을 기도의 도구로 사용하는  형태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인간이 창조해 낸 미지의 신이라는 존재에 다가가기 위한 도구이며  영적 존재와 자신과의 소통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이런 성물을 통한 종교적 행위는 신을 통한 교인들 각자의 절실한 심리적 보호 수단으로 사용되 기도한다.
마치 전쟁터의 중화기에 연결되어진 끊임없는 탄환들처럼 한알 한발이 장전되어  발사 되어질 때, 그 의미는  심적안정 , 생존 소멸 희망을 담는다.

염주와 기도 시리즈 는 실제 손과 염주 알의 크기를 기념비적 조각 형태로 극대화 시켜 기도 순간의 고요함과 영엄함을 느껴볼 수 있다.

정순호
굴절패턴 Refractive Pattern, 2019, wood, variable installation
평균율 Equal Temperament, 2019, pipe, variable installation

 

윤운복
기억의 공간_Remember, 2019, mixed media, variable installation
윤운복 작가는 평소 고물을 모으는 취미로 정크아트를 시작하게 됐었다. 작가는 이번 작품은 주로 전쟁폐기물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독특한 재료를 통해 전쟁의 역사와 그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