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권오상 x 김민기 <가구(Furniture)> 개최

권오상과 김민기두 조각가는 권오상의 ‘뉴 스트럭쳐’, ‘릴리프’ 시리즈를 제작하고 남은 자작나무 합판을 활용해 예술가의 감각이 스며든 새로운 형태의 가구들을 선보인다두 작가의 협업은 2017년 겨울권오상이 작업실에 필요한 가구 제작을 김민기에게 의뢰하면서 시작되었고첫 결과물로 다섯 점의 녹색 스툴을 제작했다. 2년 여의 시간을 거치며 협업은 권오상의 작품 잔여물을 이용해 김민기가 형태를 만들고이후 의견을 교환하며 최종적 가구의 모습을 완성해나가는 방식으로 정착되었다두 조각가의 가구는 안락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도구라는 가구 본연의 기능보다는 조형적 독창성을 강조하며 가구의 범주에 속해 있으나 조각에 가까운 형태를 지향한다권오상과 김민기의 만남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가구>전은 아트 퍼니처(Art Furniture)라는 범주 안에서 펼쳐지는 두 작가의 예술적 실험으로그들의 새로운 면모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권오상(Osang Gwon, b.1974) ‘더 스컬프처’‘더 플랫‘릴리프’‘뉴 스트럭처‘‘매스 패턴스‘ 시리즈 등 새로운 방식을 끊임없이 모색하며 다양한 범주에서 조각적 의미를 실험한다한편 김민기(Minki Kim, b.1983)는 기능과 가치를 상실하고 버려진 사물들 각각의 개별 역사를 기리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