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현대미술관이 전시 테크니션을 공개 채용한다.

지난해 개관하여 부산히트상품 1위에 오를 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부산현대미술관이 전시 테크니션을 공개 채용한다. 미술관은 개관전 이후 현재 진행 중인 3개의 기획전 등 올해 예정된 전시를 포함하여 앞으로 뉴미디어와 테크놀러지 장르를 중요하게 다루게 된다.

현대미술에서는 영상을 비롯하여 빛, 소리, 움직임 등을 활용하고 제어하는 다양한 테크놀러지와 뉴미디어를 사용하는 작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따라서 이러한 작품을 전시, 수집하는 현대미술관으로서는 전문 인력 또한 필수적이다. 테크니션(technician)은 그러한 작품을 온전히 설치하고 작동하도록 하여 전시하고, 소장품을 유지·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현대미술관의 보다 세분화한 전문직종이다.

그동안 국내 공공미술관에서도 그 필요성을 인식해 왔으나 정식으로 테크니션을 채용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한 점에서 이번 공채는 미술계에서도 매우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관련분야의 전문 교육을 진행해 온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박남희 교육팀장은 “그동안 전시 테크니션의 중요성 때문에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지만 이들이 진출할 수 있는 안정적 고용기관이 없었는데 정말 반가운 소식”이라고 채용을 환영했다.

부산시 일반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될 이번 채용은 그간 부족했던 분야별 전문 인력의 보완이라는 점에서 국내 공공미술관의 인력 구성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 원서접수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busan.go.kr)의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산현대미술관은 영상 및 뉴미디어에 특화된 상반기 소장품 구입도 진행 중이다. 이 분야는 상업적 접근이 힘들어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미디어 작가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2019년도 1차 소장품구입에 관해서는 미술관 홈페이지(busan.go.kr/moca)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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