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문이 열려있다

일시: 2018년 8월 17일 (금)- 9월 9일 (일)

서울 종로구 송월길 2

장소: 돈의문 박물관마을

기획: 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 아트 (총괄기획: 한금현)

주최: 서울특별시 도시공간개선단

주관: 돈의문 박물관마을 기획운영위원회

 

2018년 8월 17일(금)에서 9월 9일(일)까지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 “돈의문이 열려있다” 전시 및 연계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돈의문에 입주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던 작가들과 크리에이터, 그리고 오픈콜로 선정된 작가들이 돈의문의 과거와 현재에 개입하는 전시와 강연, 공연, 워크샵, 영화상영회 등이 마을의 곳곳에서 펼쳐진다. 주 전시장에서는 서울의 과거의 모습과 한국의 근대화 과정, 일상의 모습을 담은 사진 아카이브 전시가 개최되며, 이와 함께 돈의문의 현재의 모습을 현대미술의 언어로 재구성한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기록으로서의 아카이브와 작가들에 의해 구성된 상상의 아카이브, 영상, 사운드, 오브제, 설치 등의 작업이 전시되고, 한편으로는 관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라이브러리 공간이 구성된다. 주 전시장 외에도 마을 곳곳의 건축물에서 입주작가, 크리에이터들이 각자의 컨텐츠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진 아카이브 전시: 1950년대 이후 한국의 근현대 사진작가: 김한용, 김기찬, 이경모

사진: 박승만

 

돈의문 현대미술전시:

김태균, 김현종, 내내로(곽진영, 김세영, 김지영, 박서린, 엄태신, 이서희, 이나은, 이은지, 정훈, 정선주, 정선욱, 지두리), 더 그레잇 커미션(옥기헌), docs(이승훈), 1도씨 (허영균, 김승록), 하울링(배인숙), 헤비급(신은주, 윤하민, 조나단 아담스, 안성현)

한국 사진의 거장이라 할 수 있는 김한용, 김기찬, 이경모, 세 명의 사진가의 사진 아카이브 중에서 그동안 발표되지 않은 작업들을 선별하여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 최초로 전시한다. 김한용은 1970년대-80년대 광고사진가로 활동하는 한편, 서울의 도심의 모습, 일상의 풍경을 기록하였다. 『골목안 풍경』의 사진가 김기찬은 1960년대부터 2000년에 이르기까지 중림동, 서대문 일대의 골목길, 역전풍경, 시장의 모습을 담았다. 이경모는 여순사건을 기록한 보도사진가로 알려졌으며, 이번 전시에는 1960년대 서울 시가와 중상층의 일상과 생활을 담은 사진이 공개된다. 이들 세 명의 사진가의 아카이브는 음식, 의복, 놀이, 노점, 일상, 도시풍경, 개발의 키워드로 구분하여 총 200여 점이 전시된다. 아카이브 전시는 단순한 개인의 기록이나 작가 작품의 범위를 넘어서서 한국의 근현대 건축, 의식주, 일상, 삶의 형태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사진들을 통해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방향으로 아카이브가 활용되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

사진 아카이브 전시와 함께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업이 함께 전시된다. “돈의문이 열려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아카이브의 속성에 개입하며 각자의 콘텐츠로 돈의문의 현재의 모습을 재구성하고 있다. 작가들은 아카이브를 확실한 기록이기보다는 해석에 따라 다른 의미를 생산하는 유동적인 자료로 간주하며, 기록이 가지고 있는 불확실성과 이를 통한 상상의 역사와 가상의 모습을 시각화하고 있다. 실제의 아카이브와 가상의 아카이브 전시를 통해 실제 우리가 살고 있는 모습을 돈의문을 통해 반추하게 된다.

 

 

 

김태균

포털_두 세계의 만남 (Portal: Meeting of Two Worlds)

혼합 재료, 가변 크기, 설치작업

 

김태균의 이전 작업인 Ornament #3에서 보이는 서울과 평양으로 진입하는 다양한 교차로의 이미지들을 새롭게 재구성한다. 각각의 입체교차로의 이미지들은 필름 소재로 개별 출력되어 서로 맞닿고 얽히며 새롭게 구성되어 미지의 길들을 만들어낸다. 돈의문이라는 포털의 개념이 서울을 넘어 평양으로 진입하는 다양한 길들을 생성하며 한반도의 미래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관문으로서의 함의를 지니는 설치작업이다.

김태균, 포털_두 세계의 만남, 혼합 재료, 가변 크기, 설치작업, 2018

 

 

김현종

Building 돈의문, 육송, 2018돈의문 박물관마을은 돈의문의 과거와 현재가 혼재하고 있어 미래에도 가치 있는 곳이다. 그 중에서 남겨진 과거의 전통 한옥들의 기둥과 지붕을 받들고 있는 부분인 공포의 결구 방식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적 구조 방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오브제를 설치한다

*공포: 전통 목조 건축에서 처마의 무게를 받치기 위해 짜맞추어 댄 나무 부재를 통틀어서 일컫는다.

 

김현종, Building 돈의문, 육송, 사이즈 가변, 2018

 

 

 

돈의문: 한국화로 읽다.

8월 17일 (금)- 9월 9일(일)

장소: G4 전시장

작가: 김선두 한국화연구소 (김선두, 김남균, 김두은, 김정옥, 김성호, 김현, 남여정, 손현기, 우용민, 이호억, 최미연, 최지인)

 

대형 병풍 작업과 돈의문에서 없어져 가는 풍경, 서울에서 잃어버린 모습들을 한국화의 정취로 담아내는 전시가 개최된다.

 

 

한복, 시대를 이야기하다

근현대 한복전시: 엄마의 엄마, 딸의 딸

8월 17일 (금)- 9월 9일 (일)

장소: I7 전시장

작가: 이혜미, 미디어 아티스트: 김혜경

기획: 안태정

 

시대의 변화와 맞물린 생활양식에 의한 의식주衣食住의 변화는 당연하다. 衣! 우리의 옷 한복은 먼 과거가 아닌 엄마의 엄마, 딸의 딸로 세대를 거치며 변화되어 왔다. 그 한복의 변화를 이혜미 한복연구가가 전시로 구성한다.

 

 

기획:

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 아트

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 아트(유)는 2006년에 설립된 법인회사로 동시대 미술을 다양하고 실험적인 방법으로 소통하고, 예술과 대중간의 교류를 나눌 수 있는 확장된 문화예술프로젝트를 도모하고 있다. 국내외의 역량 있는 예술가, 문화전문가와 협력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국내의 행사와 국제적인 규모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유치하여 왔다. 아트선재센터, 대림미술관, 몽인아트센터, 하이트컬렉션 등의 한국 내 주요 예술기관의 전시 및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으며, 현재는 돈의문 박물관마을 대표 기획운영사이며, 리얼디엠지 프로젝트, 매일유업 50주년 아카이브 전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 공공미술, 출판, 강연, 공연, 워크샵, 심포지엄, 교육 프로그램 등의 기존의 예술 프로젝트뿐 아니라 장소특정적인 페스티벌, 장기적 연구를 기반으로 하는 연구영역 프로젝트, 다른 분야와 협력하는 융합적 프로젝트 등 실험적이고 확장된 의미의 예술문화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한금현

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 아트 대표

돈의문 박물관마을 기획운영위원회 총괄기획자

현대미술기획자로 국내외 다수의 기관과 협력하여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2013-15년까지 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정보원 책임연구원으로서 아시아의 사진 아카이브를 연구수집하였다. 주요전시로는 <리얼디엠지 프로젝트 2018>(철원, 2018), <대우: 1966-2016> (아트선재센터, 2016), <Turbulance Transition: Photoragrphic Messages from Korea> (스트라스부르그, 프랑스, 2016), <리얼디엠지 프로젝트: 동송세월> (철월 동송시내, 아트선재센터, 2015), <상대성도시> (토탈미술관, 2013), <드로잉을 위한 공간들> (하이트컬렉션, 2013), <39(2)>(아트선재센터, 2008) 등이 있으며 2009년 2011년까지 미국 콜로라도대학(볼더)에 방문객원조교수로 있으면서 콜로라도 대학미술관 (CU Art Museum, Boulder)에서 <이미지 충돌 Image Clash: Contemporary Korean Video Art> (2011)를 기획하였고, 미국 실험영상전인 <사회적 풍경 Social Landscape> (2010)를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개최하였다.

About chief editor

다양한 문화 예술의 ARTNEWS 입니다. 보도 수신 은 editor@artnews.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