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트라·ESCP 유럽의 ‘패션&테크놀로지’ 의장단, 라운드 테이블 개최

렉트라와 ESCP 유럽이 공동 운영하는 ‘패션&테크놀로지’ 의장단은 ESCP 유럽 런던 캠퍼스에서 열린 라운드 테이블 토론을 통해 인더스트리 4.0이 패션의 가치 사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 페른브룩 파트너스(Fernbrook Partners)의 로버트 다이아몬드(Robert Diamond) 설립자 겸 CEO, 올세인츠(AllSaints)의 댄 하틀리(Dan Hartley) 전자 상거래 글로벌 책임자, 렉트라의 라티샤 위제(Laëtitia Hugé) 제품 마케팅 부사장, 보스턴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의 피에르 메르시에(Pierre Mercier) 시니어 파트너 겸 매니징 디렉터, 앨리슨 헤이스(Alison Hayes)의 에벨톤 바실리유(Evelthon Vassilou) CEO 등은 인더스트리 4.0이 패션 산업의 발전에 더 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브랜드와 제조업체를 망라한 가치 사슬의 전반을 대표하는 패널들은 패션 산업이 신속한 의사 결정에서 비용 절감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인간과 기계의 공조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에벨톤 바실리유 CEO는 인더스트리 4.0 기술의 장점과 관련하여 “현재 판매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한 데이터를 해석하면 신속한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체 공급망에 걸쳐 매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실패한 아이템의 생산을 중단하거나 성공한 아이템의 생산을 늘릴 수 있다. 데이터와 데이터 분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매업체와 공급업체 간의 높은 신뢰도와 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로버트 다이아몬드는 “일상 업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려면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람들은 여러 다양한 데이터를 입력하며 많은 양의 반복 가능한 결정을 내리는 데 능숙하지 않다. 인더스트리 4.0을 받아들일 때 기계가 가치를 창출하는 분야와 사람이 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일의 비즈니스 결정 또는 해결책의 결과가 어제와 같다면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계 학습을 고려할 때다”고 설명했다.

피에르 메르시에는 “인더스트리 4.0에 기반을 둔 기술이 기존의 경쟁 우위를 원천적으로 붕괴시키고 있다”며 “기업은 각자의 산업에서 어떻게 경쟁하고 싶은지와 어떻게 하면 데이터를 사용하여 다르게 경쟁할 수 있는지를 재고해야 한다. 패션 생태계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공통점은 모두 큰 변화의 기회를 맞고 있으며, 무엇을 줄이고 변화를 가속화해야 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라티샤 위제는 “민첩성과 유연성이 패션 업계에서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4.0 시대로 접어들면서 첨단 기술은 기업이 관련 분야에서 올바른 솔루션을 확보하고 올바른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패션 업계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패션 브랜드 올세인츠는 고객 순추천지수(특정 제품, 서비스, 기업 혹은 브랜드에 대해 고객이 타인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의지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얻은 가치 있는 데이터를 사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댄 하틀리는 “우리는 고객의 피드백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여 내부 로드맵을 위한 프레임워크로 사용하고 있으며, 기술과 개발의 관점에서 설계와 맞춤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고객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기술을 사용하면 올세인츠가 크게 발전할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가 속한 분야에서 작동하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사용하여 공급망에서 매장 팀에 이르기까지 신속한 대응 모델을 보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렉트라-ESCP 유럽 ‘패션&테크놀로지’ 의장단의 발레리 모아티(Valérie Moatti) 공동 의장이 사회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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