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CA 미술관,Revisit: 1956-1957 Korea 사진전

김포 유일의 현대 미술관 CICA 미술관(관장 김종호)에서 11월 24일(금)부터 12월 31일(일)까지 ‘Revisit: 1956-1957 한국’ 전을 개최한다. ‘Revisit: 1956-1957 한국’ 전시는 레실 웹스터의 기록 사진과 인터뷰를 전시한 것으로 이미 CICA 미술관 개관전 (2014년)으로 소개된 바 있다. CICA 미술관의 2017년을 기록하는 마지막 전시로서 외국인의 눈으로 바라 본 1956-1957년 한국의 역사가 다시 한 번 소개된다.

 

CICA 미술관이 선정한 2017년 마지막 전시인  ‘Revisit: 1956-1957 한국’ 전시는 주한 대사관 최초의 흑인 여성이었던 레실 웹스터가 1956부터 1957년에 찍은 칼라 사진과 그녀의 인터뷰 영상으로 구성된 아카이빙 형태의 전시이다. 본 자료는 50년대 한국을 담은 칼라 사진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를 인정 받아 다수 매체에 소개되었다. ‘Revisit: 1956-1957 한국’전에 전시된 사진들은 당시 서울 및 교외 풍경, 주한 미국대사관 직원들의 생활상, 신익희 선생의 국민장, 존 포스터 덜레스 방한 장면, 대사관 결혼식, 한국 아이들의 미국 입양 장면 등과 같이 한국 근대 역사에 중요한 사건들을 담고 있다. 특히, 과거 여의도 공항, 청소차 등과 같이 현재는 찾아볼 수 없는 모습들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사진에만 보여지는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당시 시대 상황도 엿볼 수 있는데, 레실 웹스터씨에 의하면 난방 시설 뿐 아니라 기본적인 주거환경도 갖춰지지 않은 동굴에서 많은 사람들이 거주했다고 하여 전쟁 직후 근대 한국인들의 주거 환경을 알 수 있다. 1950년대 중반은 전통 문화와 신 문화가 동시에 존재했던 시대로 근현대화를 거친 현재 한국인에게 더 깊은 의미로 다가온다.

 

한국 근대 역사가 기록된 컬러 사진은 많지 않다. 그 중에서도 레실 웹스터가 촬영, 보존한 이 작품들은 전문가가 아닌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일상적인 모습들이 담겨있어 더욱 특별하다. 그녀가 기록한 우리의 역사는 역사적 증거로서 오랫동안 우리에게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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