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만덕, 두 개의 【컵에 담긴 물】전 개최한다.

제목: 컵에 담긴 물

작가: 강시라, 김아현, 김유림, 박민경, 배영숙, 이진선, 이희원

기간: 2017년 5월 13일(토) – 5월 28일(일)

장소: 스페이스 만덕

관람일정: 수, 금, 토요일 오후2시-오후7시 / 일요일 오전11시-오후7시

휴관: 월, 화, 목요일

 

스페이스 만덕은 2017 스페이스 만덕 청년작가지원 기획 아래 11명의 신진작가들과 함께 두 개의 팀을 꾸려 전시를 진행한다. 참여 작가들은 2017년 1월부터 꾸준히 모여 기획과 전시진행 전반에 함께 하고 있다. 그 중 첫 번째 팀의 <컵에 담긴 물>전을 2017년 5월 13일(토)부터 5월 28일(일)까지 개최한다. 강시라, 김아현, 김유림, 박민경, 배영숙, 이진선, 이희원 7명의 작가가 참여해 버려지거나 부정적으로 인식하던 대상을 전시를 통해 재인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시선으로 접근한 작가들의 다채로운 설치작품을 만날 수 있다

미의 기준이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가치들이 언제든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상에 대한 태도에 따라 의미가 엇갈리기도 하는데 종종 ‘컵에 담긴 물’에 빗대어 이야기하기도 한다. 7명의 작가는 기존에 쓸모없게 여겨지거나 사회에서 부정적으로 인식되어 소외된 것들을 재조명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다. 상품의 속성은 구체적 유용성에 따라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킬 수 있지만 상품이 사용으로 인해 변질되면 욕망은 결핍되는데, 변질된 상품에서 ‘상품’이란 의미를 지우면 결핍은 사라지고 새로운 가치가 생겨난다.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소외된 대상에서 부정의 의미를 걷어내고 긍정의 가치를 찾고자 한다.

 

작가들은 남겨진 것과 버려진 것, 잊고 버려진 꿈, 부정적 감정으로 가득한 일기장, 사회 안에서 당연시 여겨지는 부정적 인식들, 길거리 전봇대 옆 방치된 곰 인형, 신체의 일부였던 것이 몸에서 분리되는 순간 거부감으로 변질된 것들, 가치를 잃은 물건들을 외면하지 않고 부정적 감정들을 내려놓은 채 다른 시각으로 들여다보고 발견한 가치들을 작품 속에 펼쳐내고 있다. 전시장에 등장한 머리카락, 쓰레기봉투, 버려진 물건들, 버리고 싶은 감정 등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소재들이지만 분리해 사라져야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삶 속에 함께 해도 좋은, 그럴 가치가 있는 대상으로 관객들과 가치의 교환을 이루고자 한다.

 

작품사진

강시라 ㅣ 알섬 ㅣ 110×80㎝ ㅣ 혼합재료 ㅣ 2017

김아현 ㅣ LIVING GEMS ㅣ 가변설치 ㅣ 혼합재료 ㅣ 2017

김유림 ㅣ 철없음의 묘미, 멋모를 당당함 ㅣ 가변설치 ㅣ 혼합재료 ㅣ 2017

박민경 ㅣ 효율적이고 현대적인 정돈된 생활 ㅣ 가변설치 ㅣ 혼합재료 ㅣ 2017

배영숙 ㅣ 잊혀진 ㅣ 가변설치 ㅣ 혼합재료 ㅣ 2017

이진선

거부, 혐오 그리고 매혹의 교란

가변설치

혼합재료

2017

이희원 ㅣ 방울방울 ㅣ 가변설치 ㅣ 혼합재료 ㅣ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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