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환, 부산시립미술관에 작품 추가 기증

부산시립미술관(관장 김영순)은 2017년 4월 작가 이우환(81)의 회화작품 3점을 추가로 기증받아 기증심의 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추가 기증된 작품은 모두 ‘선으로부터(From Line)’ 시리즈로 각 1974년, 1980년, 1981년에 제작된 작품들이다.

2017년 이우환 화백은 이우환 공간 개관 2주년을 기념, <2017년 이우환 공간 라운드테이블>개최에 즈음하여 추가로 회화 작품 3점을 기증하였다. 이 작품들은 현재 이우환 공간 2층 전시실에 전시되어 있다.

이번에 기증된 이우환 화백의 ‘선으로부터(From Line)’ 시리즈는 서구의 미니멀리즘을 동양적 사상으로 재해석하고 시각적으로 표현한 대표 회화 작품이다. 화폭에는 붓의 시작점에서 끝으로 선의 농도가 점차 옅어지며 생성되고 소멸되는 과정이 고스란히 재현된다.

 

이우환 화백은 1973년 이후 평면회화에 집중하기 시작했는데, 이 연작은 현재 이우환의 회화세계를 대표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때문에 이번에 기증된 이우환의 작품들은 이우환의 회화 역사의 정점에 있는 것들로서 그 미술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들이다.

특히 이번에 기증한 세 작품은 이우환 회화세계의 초기의 제작의지와 열정을 담보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들이 걸린 이우환 공간 2층의 회화실은 다이나믹한 활기를 띠게 되어, 그간 명상과 관조의 이우환공간에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이우환 화백은 2016년 ‘이우환 공간’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스테인리스 스틸과 자연석으로 제작한 ‘관계항-안과 밖의 공간(Relatum: Outside-Inside)’ 작품을 기증한 바 있으며, 이 작품은 시립미술관 야외 조각공원에 설치되었다. 이 작품은 전시장 안의 명상적 분위기에서 작품을 관람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야외에서 관객이 작품 속으로 직접 들어가 온몸으로 체험하는 야외조각 작품으로서의 특별함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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