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미술관은 2017년 상반기 첫 번째 전시로 【예술만큼 추한】전을 개최한다.

전 시 명: 예술만큼 추한 Ugly as Art
전시기간: 2017년 3월 7일(화) – 5월 14일(일)
개막행사: 2017년 3월 7일(화) 오후 5시
기자간담회: 2017년 3월 7일(화) 오전 11시
주 최: 서울대학교 미술관
전시장소: 서울대학교 미술관 전시실 1-4, 코어갤러리 1,2
전시부문: 회화, 사진, 조각 등 총 약 50점
참여작가: 구지윤, 서용선, 심승욱, 오치균, 이강우, 이근민, 최영빈, 함진,
루이스 부뉴엘 & 살바도르 달리(Luis Buñuel & Salvador Dali), 토마스
데만트(Thomas Demand), 장 뒤뷔페(Jean Dubuffet), 올리비에 드
사가장(Olivier de Sagazan)(총 13명)

기획의도
서울대학교 미술관은 2017년 상반기 첫 번째 전시로 <예술만큼 추한>전을 개최한다. 아름다움과 대치되는 ‘추’의 감각에 주목하는 이번 전시는 미술에게 기대되는 기존의 ‘미’적 기준으로는 쉽게 정의 되지 않지만 명백히 존재하는 강렬한 성향들을 다각도로 조망한다. ‘lust’ 즉, 욕망이나 선망을 일으키는 미와는 달리 아름다움의 상대적 가치로서의 추는 ‘unlust’, 불쾌나 반감을 불러일으키는 성질을 갖는 현상들로 여겨져 왔다. 서구 미술사상에서도 고딕이나 바로크가 갖는 강렬함이나 극단적 성향은 이성적 판단에 의해 다듬어지고 절제된 고전(Classic)적 세계관이 대변하는 보편적 미와는 대조적인 반-제도적이며 반-귀속적인 저항력을 갖는다. 현대적 시야에서 이러한 양상은 표현주의적 고뇌나 분노(angst), 초현실주의적 비참함이나 천함(abject), 다다적 불확실성이나 무작위성(entropy), 그리고 앙포르멜적 무정형이나 비정형(formless)으로 표출되어 왔다. 이러한 감각들의 작품 속의 발현은 단순한 ‘추’를 넘어서는 또 다른 조형적 기준으로 자리 잡아, 현대적 혼돈과 불안을 포착하고 있다.

구지윤
구지윤은 공사장에서 빠르게 쌓고 허무는 조립과 해체의 과정을 보면서 불안정한 현대사회의 공허함과 우울함, 허무함을 느낀다고 한다. 작가는 공사장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반복적인 과정을 무너졌다가 치유되고 후에 과거를 망각한 채 또다시 무너져버리는 인간의 감정과 동일시하였다. 어찌 보면 작가에게 영감을 준 공사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곳으로, 그곳에서 일어나는 프로세스는 작가가 재현하고자 하는 어떠한 형상의 모티브가 된다. 또한 작가는 인간 감정의 사이클과 회화의 평면 위에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그리고 지우고 다시 칠하는 행위의 순환 과정을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보았다.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인 얼굴은 캔버스 표면 위에서 인체 기관 구조를 알아 볼 수 없게 해체되어 있다. 사람의 두상일지도 모른다는 확신 없는 짐작을 하게끔 하는 최소한의 흉상 골격만을 남긴 채, 얼굴은 추상의 형식으로 재현되어 대상화된다. 이러한 얼굴은 억눌리고 불안한 현대의 질서에서 살아가는 군중이자 개인으로 대변되는데, 뭉개지고 여러 겹 칠해지고 긁혀지면서 발색되는 물감의 레이어들과 기하학적 형태, 자유분방한 붓질로 인하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1982년생
2010 뉴욕대학교 미술대학원 스튜디오 아트 석사 졸업, 뉴욕, 미국
2007 시카고 미술대학교 순수미술 학사 졸업, 시카고, 미국
2006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학사 졸업, 서울, 한국
개인전
2016 <무거운 농담>,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서울, 한국
2011 <그림 뒤의 환영>, 갤러리175, 서울, 한국
<But Nothing Happening>, A.I.R 갤러리, 뉴욕, 미국

 

서용선
인간의 삶과 존재에 대한 탐구를 이어온 서용선은 인물을 그릴 때 겉으로 보여지는 외형이 아닌 내면의 본질과 무의식에 초점을 둔다. 험준한 인생 속에 순간마다 대면한 고통스러운 현실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작가는 끊임없이 존재의 의미를 고찰하도록 질문을 던진다. 이 때문인지 화면의 색은 강렬한 보색대비를 이루는 색채가 주를 이루고 표정에는 긴장과 불안감이 맴돈다. 동물의 메타포는 보통 사회적 타자(the other)를 묘사하기 위해 사용되는데 특히 개는 욕설을 포함하여 비천하고 격이 낮은 무엇으로 격하시킬 때 사용하는 비유이다. 이러한 부정적인 이미지의 단어인 개를 사람의 접두사로 쓴 < 개사람1, 2 (Dog-man1,2 )>(2008)은 불결하고 하찮으며 참담한 인간의 바닥을 보여준다. 바닥에 개처럼 납작하게 엎드린 포즈와 거친 붓 자국, 그리고 불편할 정도로 강렬한 붉은색은 무절제한 인간의 욕심, 탐욕과 혐오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야외에 설치된 <소리치는 사람 (Shouting Man )>(2005)은 부조리한 사회에 놓인 나약한 민중 속의 한 사람이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세상과 권리를 위해 투쟁하는 자로서의 작가의 의지가 엿보인다.
1951년생
1982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 회화과 석사 졸업, 서울, 한국
1979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학사 졸업, 서울, 한국
개인전
2016 <확장하는 선 – 서용선 드로잉>, 아르코미술관, 서울, 한국
2015 <서용선의 도시 그리기 – 유토피즘과 그 현실사이>, 금호미술관, 서울, 한국
2013 <서용선>, 베를린 한국문화원, 베를린, 독일
2011 <시선의 정치>, 학고재 갤러리, 서울, 한국
2009 <올해의 작가 2009 서용선>,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한국
2006 <이념과 현장들>, 갤러리고도, 서울, 한국
2004 <미래의 기억>, 일민미술관, 서울, 한국
1998 <서용선>, 노화랑, 서울, 한국
1992 <서용선>, 이콘갤러리, 서울, 한국
1988 <서용선>, 갤러리 P&P, 서울, 한국

 

심승욱
심승욱은 스스로가 속해있는 사회 속의 불합리·부조리한 현실을 직시하며, 경직된 구조속에서 소비되는 인간의 감정에 주목한다. 지하 2층에 놓인 설치 작품 <부재와 임재사이 (Between Absence and Presence )>(2015)는 실제 사건을 소재로 제작된 것으로, 짓다 말고 버려진 미완성의 구조물인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수장되어 있다가 발굴된 유적지의 현장인 것 마냥 어딘지 무겁고 불안한 기운을 낸다. 가까이 살펴보면 소소한 오브제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는데, 인간의 삶과 기억을 담은 오브제들은 작품의 표면 위에 검고 날카로운 직선의 구조와 함께 섞여있다. 또한 작품의 가장 높은 곳에
설치된 확성기에서 흘러나오는 ‘연가’는 부질없는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을 탓하고 푸념한다. 모든 빛을 흡수해 삼켜버리는 검은색은 어쩌면 인간이 가진 가장 애처로운 감정을 잘 드러내는 색일지 모른다. 작가의 작품에는 우리의 상처와 그 기억이 혼재되어 있다.
1972년생
2007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조소과 석사 졸업, 시카고, 미국
2005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 조소과 석사 졸업, 서울, 한국
1999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학사 졸업, 서울, 한국
개인전
2015 <부재와 임재 사이>, 갤러리 아트사이드, 서울, 한국
2014 <구축/해체>, 문화역서울284 RTO, 서울, 한국
<오브제 – A>, 로얄갤러리, 서울, 한국
2013 <컨스트럭션 디컨스트럭션>, 갤러리 압생트, 서울, 한국
2012 <검은 중력>, 장흥 아트파크, 장흥, 한국
2011 <Crumbling Thoughts>, 텐리 갤러리, 뉴욕, 미국
2009 <Black Landscape>, 갤러리 TEAPOT, 쾰른, 독일
2008 <검은 중력>, 아트 스페이스 H, 서울, 한국
<Black Gravity>, 칼 해머 갤러리, 시카고, 미국
2005 <드라이 플라워 가든>, 갤러리 아트사이드, 서울, 한국

 

이강우
이강우는 사회적, 정치적 격동기이며 강요된 이념의 시대였던 8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냈다. <생각의 기록 (Memory of Thinking )>(1994)은 역사 속에 놓인 현실에 직면한 개인의 내면과 실존에 대한 고민을 시작으로 만들어졌다. 흑백의 강렬한 대비효과는 시각적으로 긴장을 주며, 정면을 응시하고 고뇌하는 작가의 초상은 매우 표현적이다. 본 작품은 사진의 기능인 순수한 재현을 넘어 인물과 나이프 터치를 찍은 2장의 필름을 합성하여 회화적인 콜라주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정면을 응시하는 몽타주가 나열된 화면 구성은 매우 역동적이고 서사적이다. 각기 다른 표정을 짓고 있는 화면 속 6명의 인물에는 당시 사회에 굴복하고 싶지 않았던 작가 자신의 실존적 내면이 철저하게 반영되었으며 역사 속의 사회 그리고 그 시대를 지낸 작가의 삶이 병치된 이 작품은 바로 그 시대의 리얼리티가 된다.
1965년생
1993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 회화과 석사 졸업, 서울, 한국
1990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학사 졸업, 서울, 한국
개인전
2016 <모조를 탐닉하다>, 트렁크갤러리, 서울, 한국
2015 <석탄 진경 – 이강우>, 겸재정선미술관, 서울, 한국
2013 <풍경과 그 스타일의 정치성 – 철암과 사북, 기로에 선 근대>, 갤러리 토픽, 서
울, 한국
2011 <이강우 – 물질·빛·이미지>, 서울대학교 미술관, 서울, 한국
2009 <풍경의 거울>, 대안공간 건희, 서울, 한국
2006 <기로에 선 근대>, 금호미술관, 서울, 한국
2002 <말 풍경>, 금호미술관, 서울, 한국
2000 <빛의 찬미>, 서남미술관, 서울, 한국
1996 <도시·일상·기억>, 덕원갤러리, 서울, 한국
1992 <이강우>, 관훈갤러리, 서울, 한국

 

최영빈
기괴한 형상을 가진 몸을 재현하는 최영빈의 그림은 매우 그로테스크하며 감각적이다. 작가는 다각도의 오묘한 공간과 배경 위에 고립된 몸의 형상을 그려 존재적 불안감과 내적 감정을 표출했다. 러한 내면의 감정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시작된다. 타자의 시선을 받은 자아는 상대방과 서로를 응시하는 순간 자신을 감춘 채 우호적인 발화를 위한 웃음을 짓는다. 구강(입, 입술, 혀 등)의 도상은 리비도(libido)의 에너지가 외부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또한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변이되고 증식된 몸의 기형적인 살덩이는 감정이 이입된 무의식 속 분열하는 자화상이기도 하다. 최근의 작업에서는 이를 심화시켜 관념적 존재와 실재적 행위와의 관계에 대해 고민한다. 이러한 고민 속에 그려진 대상의 형태는 규정된 재현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채 흐트러진 추상으로 표현된다.

1984년생
2017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 서양화·판화과 박사 수료, 서울, 한국
2013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대학원 회화 및 소묘 전공 석사 졸업, 시카고, 미국
2010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 서양화과 석사 수료, 서울, 한국
2007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학사 졸업, 서울, 한국
개인전
2017 <언어의 임계점>, 우석갤러리, 서울, 한국
2016 <너는 너를 뺀 모든 것이다>, 아트팩토리, 서울, 한국
2014 <보이진 않아도>, 키스갤러리, 서울, 한국
<Beside Words>, Space1858, 시카고, 미국
2011 <광활한 방>, OCI 미술관, 서울, 한국
2009 <침묵의 표면>, 갤러리 터치아트, 파주, 한국

 

함진
함진은 평범한 일상에서 재료를 발견하고 선택, 수집하는 것에서부터 작업을 시작한다. 작업을 위해 선택되어지는 재료는 휴지와 같이 공산품의 형태를 하고 있거나 날짜가 지난 잡지나 골판지, 병, 나무젓가락처럼 목적과 쓰임을 다해 버려지는 오브제가 대부분이다. 추상적인 형태로 벽에 설치된 휴지 조각들은 보기에 견고해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매우 단단하게 굳어 고정되어있으며 누추하게 바닥에 널브러진 정체불명의 더미들은 관람자의 발에 차이고 심지어 쓰레기로 취급되어 버려지더라도 작품 제작의 의도에 어긋나지 않는다. 인간이 생활하고 활동하는 문명사회 이후 발생하게 된 쓰레기는 현대 소비사회의 극단적인 낭비와 부조리의 증거이다. 그러나 이러한 쓰레기들은 작가에 의해 새로운 공간에 연출되어 질서를 갖고 재건의 현장에 놓인다.

1978년생
2000 경원대학교 환경조각과 학사 졸업, 성남, 한국
개인전
2014 <Somewhere Underneath>, HADA 컨템포러리, 런던, 영국
2013 <보이지 않는>, 두산갤러리, 뉴욕, 미국
<함진>, 아트 앤 퍼블릭, 제네바, 스위스
2012 <Planet>, PKM 갤러리, 서울, 한국
2011 <함진>, PKM 갤러리, 서울, 한국
2008 <Debris People>, 미키윅킴 컨템포러리 아트, 취리히, 스위스
2007 <The Others>, 아오모리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아오모리, 일본
2004 <애완>, PKM 갤러리, 서울, 한국
1999 <공상 일기>,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서울, 한국

 

«안달루시아의 개 Un Chien Andalou»
«안달루시아의 개 Un Chien Andalou»는 1928년에 영화감독 루이스 부뉴엘과 살바도르 달리가 공동으로 각본을 맡아 제작된 흑백무성영화이다. 본 영화는 눈을 면도칼로사정없이 자르는 잔인한 장면을 시작으로 서사의 형식은 무시된 채 무의식의 흐름대로 전개된다. 논리적이지 않아 보이는 이미지들이 무작위적으로 나열되기 때문에 보는 이들은 영화의 서사를 쉽게 파악하기 어렵다. 구멍이 난 손 위에 들끓는 개미떼들과 잘려 나간 채 여전히 움직이는 손목 등의 장면은 매우 공포스럽고 괴기스러우며 서로간의 개연성 조차 없어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다수의 산발적인 이미지가 담고 있는 도상과 은유는 1차 세계대전 이후 이어온 반문명과 비합리주의를 대변한다. 예를 들어 개미떼들이 몰린 손은 시체와 부패를 보여주며 결국 죽음을 상정하고 인간의 잠재의식과 억압된 욕망을 보여준다. 이 영화는 꿈의 세계를 이미지로 표현하고자 하였으며 전통적인 영화의 순차적 스토리텔링 양식에 대해 반발한 대표적인 초현실주의 영화로 평가 받고 있다.

루이스 부뉴엘
1900년생 – 1983년몰
1917 마드리드 대학교 입학, 마드리드, 스페인
대표영화
1974 《자유의 환상》, 프랑스, 104분
1972 《부르주아지의 은밀한 매력》,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102분
1967 《메꽃》, 프랑스/이탈리아, 101분
1965 《사막의 시몽》, 멕시코, 45분
1964 《하녀의 일기》, 프랑스/이탈리아, 101분
1962 《몰살하는 천사》, 멕시코, 95분
1961 《비리디아나》, 스페인/멕시코, 90분
1950 《잊혀진 사람들》, 멕시코, 85분
1933 《빵 없는 땅》, 스페인, 30분
1928 《안달루시아의 개》, 프랑스, 16분
살바도르 달리
1904년생 – 1989년몰
1926 마드리드 미술학교, 마드리드, 스페인

 

개인전
2016 <살바도르 달리>, 국립신미술관, 도쿄, 일본
<Salvador Dali & Pierre Argillet: Thirty years of Collaboration>, 레드시갤
러리, 싱가포르, 싱가포르
2015 <살바도르 달리>, 오페라갤러리, 싱가포르, 싱가포르
2013 <달리>, 퐁피두센터, 파리, 프랑스
2012 <살바도르 달리: Endless Time>, 카도로갤러리, 마이애미, 미국
2011 <살바도르 달리: The Late Work>, 하이 뮤지엄 오브 아트 애틀랜타, 애틀랜
타, 미국
2007 <Dalí at Tate Modern>, 테이트모던, 런던, 영국
2004 <살바도르 달리 탄생 100주년 특별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서
울, 한국
2003 <Salvador Dalí. Myth and Singularity>, 키클라데스 박물관, 아테네, 그리스
<Salvador Dalí: Dream of Venus>, 퀸즈미술관, 뉴욕, 미국
단체전
2017 <Dalí, Shakespeare, Visconti>, 갈라 달리 캐슬, 지로나, 스페인
2016 <거장 – 샤갈, 달리, 뷔페>,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한국
2014 <A Retrospective Journey 1994 – 2014>, 오페라갤러리, 싱가포르, 싱가포

2013 <The Surrealists: Works from the Collection>, 필라델피아 미술관, 필라델피
아, 미국
2009 <Dali, Freud and Surrealism>, 프로이드 뮤지엄 런던, 런던, 영국
2007 <Dali & The Spanish Baroque>, 살바도르 달리 뮤지엄, 플로리다, 미국

 

 

 

 

토마스 데만트
독일 태생의 사진작가 토마스 데만트는 이미 미디어에 존재하는 이미지들을 골라 종이와 마분지를 사용하여 모형으로 제작한 후 이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해왔다. 만들어진 무대는 사진 촬영이 끝난 후 바로 폐기되며 작가는 이 사진을 리터치하지 않고 그대로 인화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동굴 (Grotto )>(2006)은 마조리카(Majorca)라는 섬에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이다. 사진 촬영을 위한 무대세트는 총 900,000피스, 36톤 분량의 마분지를 사용하여 제작되었으며 종유석의 석회질 퇴적물은 아득한 세월이 느껴질 만큼 매우 현실감 있게 재현되었다. 작가가 재건축한 그로테스크한 가상의 공간은 조작된 실재이다. 이렇게 재창조된 공간은 결국 사진이라는 결과물로 출력, 전시되면서 관람객들은 꾸며지고 계산된 허구를 현실이라고 착각하며 감상하게 된다. 작가는 실재와 이미지 사이의 모호해진 간극을 고민하며 과연 어디까지, 무엇이 진실인지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범람하는 이미지에 대한 반성의 기회를 제공한다.

1964년생
1994 런던 골드스미스대학 졸업, 런던, 영국
1992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 졸업, 뒤셀도르프, 독일
1990 뮌헨 조형예술아카데미 졸업, 뒤셀도르프, 독일
개인전
2016 <Focus: 토마스 데만트>, 포트워스현대미술관, 텍사스, 미국
2014 <Pacific Sun>, LA카운티미술관, 로스엔젤레스, 미국
2013 <Model Studies>, 그레이엄재단, 시카고, 미국
2012 <토마스 데만트>, 도쿄도현대미술관, 도쿄, 일본
2011 <토마스 데만트>, PKM 갤러리, 서울, 한국
2009 <Nationalgalerie>, 베를린 신국립 미술관, 베를린, 독일
2007 <Yellowcake>, 303 갤러리, 뉴욕, 미국
2005 <토마스 데만트>, 뉴욕현대미술관, 뉴욕, 미국
2003 <토마스 데만트>,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 훔레백, 덴마크
2000 <토마스 데만트>, 카르티에재단, 파리, 프랑스

 

장 뒤뷔페
“추하다고 여겨지는 것들도, 사람들이 흔히 아름답다고 여기는 것들만큼이나 아름답다.”고 한 장 뒤뷔페는 프랑스 앙포르멜 미술의 중심에서 아름다움과 추함의 경계 지음을 부정한 작가이다. 그는 완전하지 않은 이성과 논리에 대한 반동으로, 가공되거나 꾸며지지 않은 이미지를 노골적으로 보여주고자 하였다. 마치 구토나 배설물 같아 보이는 모래, 자갈, 먼지 등 이색적인 재료들을 오트파트(hautes pâtes) 기법으로 표면에 두껍게 올려 거칠게 표현하였고 재료가 가진 물질성을 위해 마티에르의 표현을 중시했다. 불균형한 사람의 모습을 그린 <아버지의 충고 (Le Père Conseille )>(1954)에 그려진 형상은 고상하고 세련되기보다는 아마추어가 그린 그림처럼 유치하고 미완성된 작품으로 보이기도 한다. 작가는 우연과 충동 같은 인간 본능에 충실히 반응하고자 하였고,이는 무정형의 형태로 작품에 표현되었다.

1901년생 – 1985년몰
1918 파리 아카데미 줄리앙 수학, 파리, 프랑스
개인전
2016 <뒤뷔페 Drawings, 1935–1962>, 모건 라이브러리 & 뮤지엄, 뉴욕, 미국
2015 <장 뒤뷔페: Form & Texture>, 제임스 굿맨 갤러리, 뉴욕, 미국
2014 <장 뒤뷔페: 지하의 영혼>, 뉴욕현대미술관, 뉴욕, 미국
2013 <뒤뷔페 scriptions, jargons, gribouillis>, 뒤뷔페재단, 파리, 프랑스
2012 <장 뒤뷔페: The Last Two Years>, 더 페이스 갤러리, 뉴욕, 미국
2010 <Jean Dubuffet and the World of Hourloupe>, 신세계갤러리, 서울, 한국
2006 <장 뒤뷔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한국
2001 <장 뒤뷔페: 100주년 기념전>, 퐁피두현대미술관, 파리, 프랑스
1998 <장 뒤뷔페 회고전 1919-1985>, 대만국립역사박물관, 타이베이, 대만
1995 <장 뒤뷔페>, 가나아트갤러리, 서울, 한국

 

올리비에 드 사가장
프랑스계 작가 올리비에 드 사가장은 작품 <변형 (Transfiguration)>(2011)에서 자신의 신체를 캔버스로 간주하고 얼굴 위에 소조를 한다는 개념으로 흙과 물감, 나뭇가지등의 재료를 몸에 겹치고 쌓아 올려 스스로 조각이 된다. 얼굴 위에 질퍽한 흙을 던지듯 올렸다가 닦아내고 원색의 물감을 바르고 물을 흘리며 몸부림치는 행위는 매우 섬뜩하고 파괴적이다. 실제로 신체에 상처나 피가 나는 행위는 아니지만 물에 으깨진 흙의 색, 질감은 시체의 피부를 상상하게 하고 눈을 그리는 검은 물감은 안구가 제거된 해골을, 입을 그리는 붉은 물감은 피를 연상토록 하여 생경한 충격을 준다. 또한 나뭇
가지를 얼굴에 소조한 흙에 꽂아 넣을 때는 자해 혹은 자살 행위를 직접적으로 암시하며 잔인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원시적이고 동물적인 인간의 행동을 과장하기위하여 비명과 울음, 호흡 소리를 증폭시키면서 매우 긴장된 속도로 왜곡된 몸짓으로 몸을 움직였다고 한다. 이렇듯 진흙과 한 몸이 되었다가 이를 신경질적으로 모두 털어내 버리는 충격적인 퍼포먼스는 사회적 제한, 지위, 문화, 관습에 대한 반발과 타락해가는 인간성에 대한 경고의 메세지를 담고 있다.

1959년생
전시
2016 <Masterclass Polverigi Italie>, 런던예술대학, 런던, 영국
<Exposition>, Loo & Lou 갤러리, 파리, 프랑스
<Snack>, 파워 스테이션 오브 아트, 상하이, 중국
2013 <Emma Forestier & Anne BotHuon>, 라 메종 드 라 폰테인, 브레스트,
프랑스
2012 <Exposition & performance>, Denys-Puech 박물관, 로데즈, 프랑스
<L’humanité>, Beaulieu, 로잔, 스위스
<Monster Face>, 레 트루아 보데, 파리, 프랑스
2010 <Transversalite: photographie>, 셍쟝드몽 의회, 셍쟝드몽, 프랑스
퍼포먼스
2016 퍼포먼스, 레드 크로스 뮤지엄, 제네바, 스위스
퍼포먼스, 춘천국제마임축제, 춘천, 한국
퍼포먼스, 상하이비엔날레, 상하이, 중국
2015 퍼포먼스, NeMe 아트센터, 리마솔, 키프로스
2014 퍼포먼스, Saint-Germain 오디토리움, 파리, 프랑스
퍼포먼스, 소르본대학교, 파리, 프랑스
2013 퍼포먼스, Coulange 오디토리움, 고네스, 프랑스
2012 퍼포먼스, 이스케이프 키론, 파리,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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