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스페이스선+, 키네틱 아티스트 최문석 작가의 ‘Mechanical Wave’전을 연다.

삼청동 스페이스선+에서 2016년 8월 3일부터 16일까지 움직이는 작품 속에 동세(動勢)를 표현하는 키네틱 아티스트 최문석 작가의 ‘Mechanical Wave’전을 연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Mechanical wave’는 나무, 알루미늄, 기계모터 장치를 이용한 작품이다. 점, 선(평면), 면(입체)으로 구성되어 물결치고 있는 파동 그 자체이며, 반복되는 비트와 약동하는 멜로디로 듣는 이를 ‘무아지경(Transe)’의 상태로 만드는 트랜스 음악과 같이 관람자를 몰입과 이완의 세계로 인솔한다. ‘파동’을 표현한 작가의 작품은 작가가 설명하는 신이 창조한 세상에 대한 ‘도식(’圖式)‘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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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노트 발췌

 

물결의 움직임을 기계적 장치로 표현하는 작업이다.

차갑고 단단한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상단의 장치들과 따뜻하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하단의 나무막대들로 상반된 느낌을 주지만 그것들은 서로서로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모터에서 시작된 하나의 회전이 직선운동으로 바뀌고 다시 평면에 시간차이를 두고 흩어져 물결의 움직임을 표현한다.

 

각각의 작은 움직임들이 모여 하나의 큰 흐름을 만들어내는 ‘Wave’ 시리즈 작품들과 / 새의 날개 짓, 물고기의 헤엄치는 모습 등 자연의 움직임을 기계적으로 해석하고 재현하는 작품들의 교차지점에 있는 작업이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작은 입자들의 조합이고 수많은 물리적 법칙 안에서 움직이며 요동치듯 존재하고 있다. 우리가 바닷가에서 보는 파도의 움직임도 지구와 달의 회전, 바람의 움직임, 온도의 변화 등 수많은 진동의 결과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 수많은 파장을 거슬러 올라가면 그 시작은 어디서 부터였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빅뱅이라고 불리는 태초의 폭발이 잘게 부서지고 흩어져서 여기까지 온 것인지 아니면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기계적으로 설계되어 우주가 존재하는 것인지..

 

■ 최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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