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큐레이터 토크: 박경 – 새로운 유라시아 그리고 도시픽션

박경은 예술, 건축, 도시이론, 전시기획을 통해 경제, 정치, 문화 등의 흐름을 탐구하고 가시화하는 작가이자 큐레이터이다.오프사이트 아트선재에서 열리는 토크 프로그램에서 박경은 현재 작업 중인 ‘새로운 유라시아 프로젝트(Imagining New Eurasia)’와 ‘도시픽션(urban fictions)’을 소개할 예정이다. (2016.06.29, 6pm) ‘새로운 유라시아 프로젝트’는 유럽과 아시아의 조합인 유라시아 대륙의 역사적 선례와 현대적 재구성을 조사하고 가시화하여 동서양의 새로운 관계 및 유라시아의 새로운 정체성을 상상해보고자 하는 리서치 및 전시 프로젝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커미션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총 3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도시’ ‘네트워크’ ‘영토’를 주제로 한다. 이는 우리의 역사가 장소, 영토, 그리고 이동을 통해 어떻게 서로 경쟁하고, 교환하고, 또 설립되어 왔는지, 그리고 그 기록들이 어떻게 우리 미래에 도움을 줄 수 있을 지를 검토하고자 한다. ‘도시픽션’은 박경이 만들어내는 가상의 도시환경 및 현상을 다루는데, 멕시코와 미합중국 사이 형성되는 다국적 주(州) ‘멕수사(MEXUSA)’, 고속도로가 없는 로스엔젤레스를 상상해본 ‘산 베리올라(San Veriola)’, 백만장자와 억만장자들만 살 수 있는 미얀마 해안의 어느 섬 ‘일 퍼센트들의 도시(The City of One Percenter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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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자 소개
박경은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 시각문화학과의 공공문화 교수이다. 뉴욕의 스토어프론트(StoreFront for Art and Architecture, 1982-1998), 디트로이트 국제 도시 생태 센터(International Center for Urban Ecology, 1998-2001), 로테르담 센트랄라 미래 도시 재단(Centrala Foundation for Future Cities, 2005-2006)을 설립하고 초대 관장직을 맡았다. 1997년 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였으며, 2010년 안양공공미술프로젝트의 예술감독 겸 총괄 큐레이터로도 활동했다. 그는 스페인 카스티야이레온 현대미술관(Museo de Arte Contemporaneo de Castilla y León), 그라츠 쿤스트할레(Kunsthalle, Graz), 함부르크 디히토할렌(Deichtorhallen, Hamburg), 베를린 쿤스트 베르크(Kunst Werke, Berlin), 그리고 백남준아트센터 등에서 전시를 가진 바 있으며, 『도시 생태학: 디트로이트 그리고 저 너머(Urban Ecology: Detroit and Beyond)』(2005)를 저술하기도 했다.

오프사이트 아트선재 프로그램
‘오프사이트 아트선재 프로그램’은 아트선재센터가 보수공사로 인해 휴관한 동안 미술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미술관 외부로 연장시켜 진행하고자 2016년 1월 시작되었다. 오프사이트 아트선재는 아트선재센터 근처에 위치한 사무 공간으로서, 이곳 서가에서 2016년 매 달 마지막 수요일 저녁에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큰 창문 벽이 ‘안’과 ‘밖’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오프사이트 아트선재 서가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의미의 ‘퍼블릭’ 프로그램이 창출되기를 기대해본다. 지금까지 참여한 발제자로는 준 양, 정연두, 멜빈 모티, 믹스라이스(조지은), 한스 D. 크리스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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