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 갤러리 서울, 故 류인(1956-1999)의 개인전을 개최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에서는 5월 11일부터 6월 26일까지 요절한 천재 조각가 故 류인(1956-1999)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은 작년 故 류인 작가의 추모 15주년 기획전 <불안 그리고 욕망 Anxiety and Desire>을 통해 그의 작품 세계 전반을 대중에게 소개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근현대 조각사에 굵은 발자취를 남긴 류인이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기고 간 미공개 유작 및 후반기 주요 작품 8 여점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류인은 인간 존재 자체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독창적인 조형언어로 형상화함으로써 구상조각이 지닌 형상의 마력을 극대화시킨 작가였다. 조각이 단지 장식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삶 자체이기를 희망했던 류인은 조각이 보는 이와 함께 숨쉴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작가와 관객의 일치, 주제 내용과 표현 형식의 조화를 말하는 것이다.

류인의 작업 방식은 주변에서 보여지고 느껴지는 모습들을 정직하게 해석하여 표현하는 것이었다. 그는 단지 미화시키거나, 형태적인 변형, 실험적인 재료 사용에만 그치지 않고, 작가로서 첫 번째로 행하는 해석, 그 자체가 이러한 표현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위해 류인은 그가 “손 때”라고 표현해왔던 작가의 노동을 통해 정직하고 직접적인 방법으로 인간의 복잡한 심리를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별히 그의 주재료인 브론즈에 철, 나무, 흙 등의 다양한 재료를 혼용한 후기의 매체 실험을 최초로 전시하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artnews

 

 

About chief editor

다양한 문화 예술의 ARTNEWS 입니다. 보도 수신 은 editor@artnews.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