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아트스페이스 【Fragments of Image – 이미지 조각 】展을 개최한다.

소울아트스페이스는 2016년 3월 11일(금)부터 4월 22일(금)까지 【Fragments of Image 이미지 조각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오용석, 유비호, 이명호 작가의 사진과 영상이 결합된 작품들을 갤러리 전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미디어 아티스트 오용석의 영상에는 여러 시점들이 중첩되고 교차한다. 그의 작업은 영화의 장면들을 차용하고 있지만 그것을 영화의 구조가 아닌 일상의 구조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적이다. 또한 영화 속 장면과 직접 촬영한 일상을 콜라주 기법을 통해 사각 틀 너머의 다른 틀들로 끊임없이 이어 붙임으로써 시공간을 무한히 지속, 확장하려는 시도를 이어간다. 영화적 서사를 드러내는 <Drama No. 6>는 영화의 철저한 계획과 질서에서 벗어나 촬영현장에서 겪게 되는 수많은 변수를 모두 받아들이고 있다. 작가는 거대한 양의 영화장면들을 수집한 후 영화 속 장소 또는 그와 흡사한 곳을 찾아 현장에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일상의 행위를 담는다. 그리고 작업의 출발점이 된 영화의 장면과 직접 촬영한 장면들을 조합하여 마치 하나의 연속체와 같이 연출하여 2채널의 영상으로 표현하였다. 그 외에도 영화의 엔딩 장면만을 수집하여 연결하고 교차시킨 <Without Ending> 작품 또한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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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용석 | Drama No. 6 | Two Channel Video | 설치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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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호|안개바다 N34.374617 E126.135096 |113 x 150cm

▷ 한 여인이 바위 위에 주저앉은 채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유비호 작가의 영상 <안개 잠(11분36초/2015)>은 인물의 정면이 아닌 뒷모습만을 담고 있지만 돌아올 수 없는 무언가를 기다리는 애타는 심정과 안타까움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영상과 연결되어 보여지는 사진시리즈 또한 아득하게 푸른빛을 띠며 해무에 덮여 잔잔하게 일렁이는 수면이 보는 이로 하여금 상념을 불러일으킨다. 거대한 힘 앞에 무력한 인간의 존재,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안타까움 등 그는 작품을 통해 예술가의 현실 개입과 사회와의 관계를 깊이 고민하지만 첨예하고 비판적이기 보다 고요하고 서정적인 메시지로써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있다.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시적인 방식으로 풀어내는 유비호 작가는 ‘시대에 던져진 존재자로서 실존의 물음 앞에 미적 화답을 하는 자’가 예술가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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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호 | Tree… #5 | 124 x 104cm | Ink on Paper

이명호 작가는 사진을 비롯하여 설치, 조각, 영상, 디자인,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수년간 ‘예술-행위 프로젝트(Art-Act Project)’를 진행하며 예술이란 무엇인지, 무엇이 예술인지를 고민하고 있다. 예술-행위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작업은 두 가지로 나뉘며 그 중 하나는 ‘나무 시리즈’이다. 있는 그대로를 묘사하는 것(재현)이 미술의 본질 중 하나라고 말하는 작가는 나무 뒤에 하얀 캔버스를 설치하여 대상에 대한 시각을 환기시키고자 하였다. 또 하나는 ‘신기루 시리즈’로, 앞선 ‘나무 시리즈’와는 정반대의 개념을 가진다. 사막과 초원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이 흰 천으로 바다와 오아시스를 연출하여 또 다른 현실을 나타냄으로 미술에 있어 중요한 ‘재연’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그의 작업결과는 가장 담백하고 함축적인 한 장의 ‘사진’이미지로 제시되지만 그 과정에는 미술의 거의 모든 장르가 동원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소 울 아 트 스 페 이 스 전 시 요 약
타 이 틀 < Fragments of Image >
참 여 작 가 오용석 유비호 이명호
전 시 기 간 2016년 3월 11일(금) – 4월 22일(금)

* 화-목 10:30AM-7PM / 금 10:30AM – 9PM / 토 11AM – 6PM

(매주 일/월요일 휴관)

오 프 닝 2016311() 3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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