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인복지재단, 8일 예술인파견지원사업 기업설명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계배)이 추진하고 있는 예술인파견지원사업에 대한 기업설명회가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8일(화) 오전 11시에 개최된다.

예술인파견지원사업은 예술인의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터를 필요로 하는 예술인을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예술인은 자신의 능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좋은 부업을 개발하고, 참여 기관은 예술 활동의 결과물을 통해 조직의 역량과 가치를 높이는 기회를 얻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파견지원사업에 참여한 한 기업인은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다소 딱딱한 사고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예술인이 개입하면 생각이 유연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조경영, 융복합 콘텐츠 개발 등 우리 사회가 기업에 요구하는 것들을 예술인과의 작업을 통해 얻은 기업은 지난 한 해 70개에 이른다.

뽀로로 캐릭터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기업 아이코닉스의 직원들은 미술가들과 함께 개인의 취향과 고민을 담은 전시물을 만들고 사내 전시회를 경험하면서 직원들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설립 초기의 가족 같은 사내 분위기를 다시 찾을 수 있었다.

또한 웰메이드, 올리비아로렌 등으로 유명한 패션 기업 세정그룹은 미술가, 음악가들과 함께 아트엽서와 대형 달력을 만들어 기업 이미지에 예술을 더했고 이를 통해 기업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었다.

삼성물산은 의류를 만들고 남은 자투리 원단으로 ‘나무 옷’을 지어 삼청동길 가로수에 입혀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사회 공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또 샘표식품은 기존의 틀을 깬 창의적이고 유연한 홍보 자료를 예술인들과 만들어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상승하는 것을 경험했다. 이밖에도 공장 근로자와 예술인이 협업한 문래철공소, 기업의 역사에 예술을 입혀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도입한 인천탁주 등 예술인파견지원사업은 기업이 예술과 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도 다양한 길을 제시해 주었고 성과를 일구어 내었다.

이처럼 예술인파견지원사업은 기업 속에 예술의 혼과 창의력을 심어놓아 기업의 문화예술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해 온 ‘창가문답(창조경제의 가시화는 문화에 해답이 있다)’의 구체적인 결실이 기업과 예술인의 만남에서 맺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문체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추진하는 예술인파견지원사업은 올해 3년째를 맞이한다. 특히 올 해는 산업의 문화화를 기치로 1,000명의 예술인들이 약 300개의 기업으로 찾아가 창조와 혁신의 과제를 예술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예술인파견지원사업을 통해 엮어진 기업과 예술인들은 조직문화 개선, 복리후생, 교육훈련, 제품 기획, 홍보 마케팅, 사회 공헌 등 6개로 분류된 유형에 따라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8개월간의 예술적 협업에 돌입한다.

예술인과의 작업을 꿈꾸지만 예술이 낯설고 경험이 없는 기업들에게는 사업 참여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이러한 기업들이 보다 편안하고 열린 마음으로 사업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예술인파견지원사업 기업설명회을 개최한다. 8일(화)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될 설명회에서는 발표와 전시, 공연을 통해 예술인파견지원 사업에 대한 소개, 성공 사례, 참여 방법 등의 구체적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기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예술인파견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 시 기업에서 해결하고 싶은 점을 6가지 유형에 맞춰 선택을 하면 이에 맞는 예술인이 기업별로 매칭되고 본격적인 협업은 4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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