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범어아트스트리트 첫 번째 기획전시 개최

“청춘이 꿈꾸는 판타지 속으로”

2016 범어아트스트리트 첫 번째 기획전시 개최

PROLOGUEⅠ展,상상의 장소展

 

□ 대구문화재단(대표 심재찬)에서 운영하는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는 오는 2월 16일(화)부터 3월 19일(토)까지 두 가지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PROLOGUEⅠ展”과 “상상의 장소展”으로 구성된 이번 기획전시는 지역의 신진예술가를 발굴하고 회화와 디지털콘텐츠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준비되어, 범어아트스트리트를 이용하는 많은 시민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신진예술가의 발굴과 지원을 목적으로 기획된 “PROLOGUE展”은 미술을 전공하고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20대 청년작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2부로 나누어 진행되는 “PROLOGUE展”은 2월 16일(화)부터 3월 19일(토)까지 1부가 개최되고, 3월 22일(화)부터 4월 23일(토)까지 2부가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 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에서 개최되는 “PROLOGUEⅠ展”은 권선해, 권하나, 김민정, 도은혜, 문준호, 양소연, 이아름, 최두리 등 총 8명의 신진예술가가 참여하였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의 청년을 대변하듯 현실과 이상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작품 속 각자의 이야기가 관람의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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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해_Memory color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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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면갤러리 입구에 수많은 얼굴로 이루어진 도은혜 작가의 작품은 만화캐릭터나 캐리커처와 같은 느낌이지만, 독특한 표정이 흥미를 끈다. 제목 또한 ‘왜’, ‘몰라’, ‘할 말이 있지만 말하지 않겠어’와 같이 작가의 내적감정을 그대로 표출하고 있다. 이아름 작가 또한 ‘잠식하다’시리즈를 통해 청춘의 냉정한 현실에 공감을 나타내고 있다. 발아래에 가득 차오른 물로 잠식된 공간과 그 속의 담담한 인물이 대조적으로 드러나며, 불안과 무기력함, 삭맘함 등을 표현하고 있다. 최두리 작가는 바쁜 현대인의 모습을 어둡고 거친 색감으로 그려냈는데, ‘죽도시장’, ‘안강5일장’등의 작품은 현실은 그대로 옮겨 놓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작가의 상상 속 복잡한 사회를 표현하고 있다.

 

□ 한편 ‘食가도’라는 재미있는 제목의 권하나 작가는 전통 민화의 책가도를 연상시키는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작품 속에는 문방사우 대신 햄버거, 케이크, 쿠키 등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유머러스함이 느껴진다. 소재의 참신한 활용을 보여주는 양소연 작가의 작품은 가죽천을 물감처럼 사용해 건물을 표현했다. 대조적으로 선택된 색상과 가죽의 부드러운 촉감이 이색적인 느낌을 더한다.

 

□ 권선해 작가는 기억 속 이미지들을 표현하기 위해 화려한 색감을 사용하고 있다. 일상에서 흔히 보는 풍경이지만 고유의 색을 부여함으로 특별한 시간과 장소로 만들어졌다. 낯선 풍경은 문준호 작가의 작품에서도 이어진다. 특히 ‘Pink Utopia’작품은 여러 동물들에 에워싸인 고대 조각상이 있는 초현실적 공간은 작가가 꿈꾸는 이상향인 듯 평화로워 보인다. 밤하늘의 무수한 별을 작품에 담은 김민정 작가는 ‘everlasting’ 작품을 통해 바쁜 생활 속 고요함을 선물하고자 한다. 평범한 지하도거리에서 미지의 우주 한복판으로 건너가 수많은 별의 추억에 잠시 젖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 “PROLOGUEⅠ展”과 함께 개최되는 “상상의 장소展”은 스페이스 1~5번 전관에서 열리는 디지털콘텐츠 작품전이다. 게임 산업이 문화트렌드를 지배하고 있는 요즘 영상애니메이션은 많은 이들에게 호기심 높은 분야이다. 일러스트, 웹툰, 2D/3D애니메이션, 컨셉디자인 등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대구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학과 출신의 김다솜, 김민정, 김서현, 김소연, 문소현, 박미숙, 박인경, 박진아, 손은혜, 이민하, 이소원, 정담, 조해연, 조효정, 최은혜 등 총 15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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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_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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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현_도서관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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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숙_소용돌이꿈

□ “상상의 장소展”은‘상상’과 ‘장소’라는 상충되는 개념을 연결해 구체적인 현실로부터 판타지 세계를 확장하여시각화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삭막한 세상과 현실에서 상상의 시간과 장소, 상상의 인물과 존재를 그려내고 움직이게 하는 일은 설렘과 꿈을 동반한다. 상상의 세계를 벗어나 현실로 돌아온 뒤에도 그 곳은 막연한 공간이 아닌 각자의 흔적을 담고 있는 특정한 ‘장소’로 남아 현실을 살아가는 힘이 되어준다.

 

□ 2016년 범어아트스트리트 첫 번째 기획전시로 선보이는 “PROLOGUEⅠ展”과 “상상의 장소展”의 공통점은 지역의 청년작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되어있다는 점이다. 이색적인 소재와 개성 넘치는 작품을 통해 지역예술계의 밝은 앞날을 엿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또한 현재와 미래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젊고 유망한 작가들에게 이번 전시가 성장과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

 

(문의 : 053-430-1267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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