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국내 최대 공예박람회 ‘2015 공예트렌드페어’ 성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 이하 KCDF)이 주관하는 ‘2015 공예트렌드페어’(12.7~20, 삼성동 코엑스 A홀) 가 공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며 막을 내렸다.

 

지난 2006년 첫 개최 이후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예트렌드페어에는 이번 행사에는 주제관을 비롯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80여 개의 참여 작가 부스가 운영되며, 4일동안 약 50,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 박람회임을 증명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관람객 수가 약   13% 증가한 것으로, 공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손에 담긴 미래’ 주제로 미래 공예의 방향성과 비전 제시

올해 주제는 ‘손에 담긴 미래(Future in Hands)’로 10주년을 맞이하여 공예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조망하는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특히 주제관에서는 3D 프린팅을 활용한 공예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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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관에 참여한 안성만 작가는 직접 제작한 3D 프린터를 전시장으로 옮겨와 작품 제작을 시연하며 관람객들이 미래 공예의 모습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안성만 작가는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 및 기법을 활용해 달라지는 공예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 공예 발전을 위해 공예인으로서 나아가야할 하나의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전시장 곳곳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진행, 보는 공예에서 즐기는 공예로

2015 공예트렌드페어는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시와 판매, 체험 등 복합적인 공예 문화 박람회로 거듭났다.

 

매일 4회에 걸쳐 한국어와 영어로 운영한 도슨트 프로그램에서는 일반 관람객들로 하여금 공예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작품 해설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공예가들과 함께 대화하는 ‘멘토링 데이’, 예비 창업자를 위한 ‘Biz 데이’ 등을 운영해 관심 있는 분야를 골라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신진 작가 발굴, 공예 통한 사회 공헌 등 한국 공예의 성장 가능성 확인

한편 KCDF는 권진희, 이정훈, 허선민 작가에 ‘올해의 작가상’을 수여하고 상금과 2016 공예트렌드페어 부스, KCDF 갤러리숍 입점 혜택 등을 제공했다. 또한 영국공예청과 함께 2017 영국 콜렉트 페어 초청 작가로 천우선 작가를 선정하고, 2017 파리 메종&오브제 참여 작가로 이정은 작가 등 10명을 선정하는 등 공예트렌드페어에 참여한 신진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19일에는 ‘공예품 옥션’을 진행해 미술시장 콜렉터들에게 우수한 공예품들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했다. 최고가로 낙찰된 영국 데이비드 게이츠 작가의 작품을 포함하여 총 수익금은 약 4천만 원을 기록하였으며, 이 중 일부는 장애인 대상 도예 교육 단체인 한국재활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최정철 KCDF 원장은 “올해 공예트렌드페어를 통해 한국 공예의 질적 성장과 한층 대중 속으로 가까이 다가간 모습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공예인과 대중, 공예 산업계 모두를 아우르는 ‘새로운 공예 1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비전을 수립하여 더욱 자랑스러운 공예 문화 창달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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