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F갤러리 기획전 『맛 MA:T – 한국의 멋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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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F갤러리 기획전 『맛 MA:T – 한국의 멋과 정』은 KF 갤러리의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의 음식과 음식 문화를 통해 일상 생활 속에 내재되어 있는 한국의 멋과 정을 재발견 하는 기회로써 마련된 전시입니다.

그 동안 한국의 전통 문화를 통해 발견되어온 멋과 정이라는 한국적 정서와 감각이 과연 일상 문화에서는 어떻게 발현되고 있는지 알아보는 이번 전시는 우리가 그간 다소 부끄러운 것으로 여겨왔던 것들과 무가치 하다고 생각한 문화를 재조명하고자 합니다. 특히 오늘날 우리 삶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음식문화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먼저, 오늘날 한국인의 식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인 밥, 김치, 술, 배달문화를 소개하고, 그 안에 담긴 정(情)과 감(感), 덤 문화, 임기응변적 접근 등 한국적 감각과 문제해결 방식을 엿봅니다. 이를 통해 동시대적 관점에서 주체적인 시각으로 우리의 일상문화를 재평가하고, 한국적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를 고찰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자 합니다.

참여

203스튜디오, 곽상민, 김수영 & 조기상, 김슬기, 김은곤, 두리반, 레아, 맛테리얼, 바하밥집, 변사도의 집 (변재길), 송화수, 신동민 x 필라멘트, 안동도마(지영흥), 이상진, 이현배&이상철, 자율디자인랩, 정다정, 정연두, 제로랩, 제승모, 최고운, 최미경, 최정유, D3 x 브루더, 그 밖의 익명의 제작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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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100
대림자동차 (1987~2004)

‘시티100’은 배달 오토바이 중에서 가장 널리 사용된 모델이다. 이 모델의 원형은 원래 일본 혼다의 ‘수퍼 커브(Super Cub)’다. 혼다와 기술제휴로 개발한 초기에는 혼다 엔진이 사용되다가 90년대 초부터는 대림자동차가 자체 제작한 엔진을 얹었다고 한다.
시티100은 2004년에 단종되기까지 대림자동차 공식집계로만 64만대가 판매되어 모터사이클 단일 기종으로는 국내에서 최고의 판매 성과를 기록한 모델이다.
배달용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시티100’이 진가를 인정받지 못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중고 오토바이 시장에서 거래될 만큼 인기있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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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쟁반
주영하는 “한국의 전통적 식탁은 이동이 가능한 소반이나 교자상이다”라고 말한다. 이동성은 음식을 소비하는 공간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니 밥상이 놓인 곳이면 적어도 식사시간 동안은 식당이 된다. 오봉으로 불리는 알루미늄 쟁반도 다리만 떼어냈을 뿐 이런 전통적인 식탁을 닮았다. 자리 비울 틈 없는 시장 상인이 배달 주문을 하더라도 쟁반에 제대로 차린 밥상이 신문지에 싸여 그 자리까지 이동한다. 아무리 누추한 자리라도 쟁반은 한 끼 음식을 대하는 최소한의 예의이자 자존심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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