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린이들의 꿈, 2015바다미술제의 작품으로 재탄생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7월 1일에서 8월 30일까지 두 달 간 전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2015바다미술제의 출품 작품에 활용될 ‘꿈의 바람개비’ 3천 개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2015바다미술제의 ‘산포하는 씨앗’ 섹션에 초청된 노주환 작가의 작품 ‘사랑해요_삼천 개의 꿈’에 활용될 바람개비 3천 개를 모으기 위한 시민과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이다. 전국의 유치원, 초등학교, 미술학원 등의 교육 및 사설기관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인 이 프로젝트는 노주환 작가가 특별 제작한 프레임 안에 설치되어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2015바다미술제 현장에 전시된다.

 

시민 참여형 작품을 통해 대중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

공모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재활용 재료 혹은 코팅된 종이로 바람개비를 제작하고 그 위에 자신의 이름, 기본 정보와 꿈을 기입하여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바람개비는 노주환 작가가 3천 개의 선정작과 50개의 수상작을 선별하고, 이후 소정의 상품과 함께 시상할 예정이다.

김성호 2015바다미술제 전시감독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어린이들이 제작한 바람개비가 예술가의 작품 속으로 들어와 저마다의 꿈과 소망이 한데 어우러지는 계기를 만들고, 예술의 공동체적 생산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함께 생각해보는 장을 마련하는 관객 참여형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이는 시민과 함께 하는 작품을 제작함으로써 현대미술에 대한 위화감을 없애고 대중과 더욱 친밀하게 소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조직위는 2014부산비엔날레 본전시에서도 작품 제작에 쓰일 300여 권의 책을 시민들의 기부로 수집한 바 있으며, 2015바다미술제에서도 이번 공모를 통해 어린이, 시민들의 참여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활자 조각가’으로 잘 알려진 노주환 작가는 언어가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존재할 수 있다는 시각으로 접근하여 ‘단어 조각(world sculpture)’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기도 하였다. 노주환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학사, 동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조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별도의 참가비 없이 진행되는 이번 ‘꿈의 바람개비’ 공모는, 국내 유치원, 초등학교, 미술학원 등 단체 접수만 가능하다. 상세 안내 및 정보는 부산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www.busanbiennal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시팀(051-503-6574)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5바다미술제는 오는 9월 19일에서 10월 18일까지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B��B��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