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범보전기금(대표 이항 서울대 교수)은 러시아의 호랑이·표범 보호단체인 피닉스기금(대표 세르게이 베레즈넉)이 제작,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배포하는 ‘호랑이 달력’과 ‘표범 달력’에 한국 어린이가 그린 그림 3점이 실렸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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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기금은 극동러시아 야생에 남아있는 약 400마리의 한국호랑이(시베리아 호랑이, 아무르호랑이)와, 약 40마리의 한국표범(아무르표범)을 보호, 보전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밀렵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 기금은 또한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한국호랑이·한국표범을 알리기 위해 매년 어린이 그리기대회를 개최하고, 시상한 그림을 모아 달력을 출판해서 세계적으로 배포한다.

(사)한국범보전기금은 2013년부터 피닉스기금과 공동으로 한국-러시아 어린이 호랑이그리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 대회의 수상작 30점을 선정해 러시아로 보내면, 피닉스기금이 그 중 우수한 작품을 러시아 어린이들의 작품과 함께 ‘호랑이 달력’ 및 ‘표범 달력’에 싣는다.

올해는 한국 어린이 호랑이그리기대회 수상작 중 3점이 ‘호랑이 달력’에 실렸는데,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황미루(남양주 진접초등학교, 12세) 어린이의 작품을 비롯해서 김시원(서감초등학교, 10세), 최서우(압량초등학교, 10세) 어린이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한국 대회의 심사위원회 위원장은 많은 응모작 중에서 가급적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한 그림을 뽑으려고 애썼다고 말하고, 그 중 최우수작은 “간결한 색과 선으로 소박하게 표현하였지만, 호랑이의 의젓함과 모성애를 진솔하게 잘 묘사한” 황미루 어린이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심사평에서 밝혔다.

한편 한국과 러시아의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호랑이그리기대회는 2015년에도 개최된다. 3회 째인 이번 대회는 예년과 같이 (사)한국범보전기금과 러시아 피닉스기금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대회 주제는 ‘한국호랑이·한국표범의 하루’이며, 한국호랑이·한국표범의 일상생활에 대한 묘사를 담고 있으면 된다. 응모 대상은 유치원부터 초등학생, 중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 사용하는 재료는 페인트, 크레파스, 수채화 등 제한없이 자유로우며, 완성된 작품은 (사)한국범보전기금 사무국으로 2015년 1월 31일까지 보내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그림이 실려 있는 달력과 소정의 기념품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30명 내외가 될 예정이며, 수상자는 2015년 3월 2일 전후로 (사)한국범보전기금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한국범보전기금 홈페이지: http://koreantiger.co.kr/
블로그: http://www.savetiger.kr/
페이스북: http://koreantiger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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