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갤러리 서울은 (선택표본 Choice Specimen)을 2014년 7월 16일부터 8월 23일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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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갤러리 서울은 ( 선택표본 Choice Specimen)을 2014년 7월 16일부터 8월 23일까지 개최한다.
(선택표본)은 2013년 제4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인 김영나의 개인전으로 전시 공간과 관람 환경을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재구성한다.
작품을 담는 전시 공간으로서의 기능 자체가 작품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된 이번 전시는 그래픽 디자이너인 김영나에게 익숙한 시각 언어들(갤러리에 외부에 부착하는 홍보매체, 사인물 등)을 그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전시 공간으로 불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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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구성은 관객이 갤러리 건물의 지하 주차공간에서부터 건물 입구를 나와 전시공간으로 들어오기까지의 과정에서 마주치는 것들 중 작가가 선택한 사물이나 공간 구조로부터 출발한다.
지하철 출구 혹은 갤러리 건물 내 지하 주차공간, 건물 전면의 입구, 갤러리 외부에 부착된 전시 홍보물, 갤러리 내부의 리셉션과 아카이브 공간이 작가가 선택한 표본이 되고, 이들은 작가의 일상에서 가져온 시각언어와 결합된다.
관객은 전시를 보기 위해 갤러리로 들어오기 전까지 경험하는 시각 이미지와 공간들이 다시 한번 갤러리 공간 안에서 재현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것은 김영나가 디자인을 통해서 기존의 시각 언어의 질서들을 흩뜨리고 다시 새로운 규칙을 만드는 시도와 맞닿아 있다.
이번 전시는 그런 행위의 연장으로 그가 전시 공간 외부와 내부에서 만들어 내는 이질적인 균열과 충돌을 통한 새로운 시각 질서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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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나(b. 1979)는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시각디자인 석사과정을 졸업 후 네덜란드 베르크플라츠타이포그라피 석사과정을 마쳤다. 갤러리 팩토리(2011, 서울, 한국), BMH(2006, 서울, 한국)에서 개인전을 개최했고, 국립현대미술관(2013, 과천, 한국), V&A뮤지엄(2013, 런던, 영국), 문화역서울284(2012, 서울, 한국). 뉴욕 현대미술관(2012, 뉴욕시, 뉴욕주, 미국), 밀라노 트리엔날레 뮤지엄(2011, 밀라노, 이탈리아), PAKT(2010,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쇼몽 페스티벌(2013, 쇼몽, 프랑스), 타이포잔치(2013, 서울, 한국), 브루노 비엔날레(2012, 브루노, 체코) 등의 국제 행사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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