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에서 해외진출까지 논스톱 지원, KCDF 올해의 공예·디자인 스타상품 11점 공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 이하 KCDF)은 ‘2014 공예‧디자인 스타상품개발 사업’을 통해 최종 개발된 ‘올해의 공예•디자인 스타상품’ 11점을 공개했다.

‘공예•디자인 스타상품개발 사업’은 한국의 공예 소재 또는 기법을 현대적인 디자인에 접목시킨 작품을 공모전을 통해 선발하고 멘토링 과정을 거쳐 대중 친화적이고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선정 작품은 ▲작은 금속판에 변형(박성철) ▲칠보투각머그(윤주철) ▲Fliessen ‘Scenti-Mental’(이지수) ▲전통짜임을 응용한 목재 다과받침 세트(남궁선) ▲옻칠 손거울‘또다른 나’(강희정) ▲knitster bag series(엄윤나) ▲#생강(박진오) ▲잔, 에스프레소 잔(김상인) ▲SC 시리즈(김대건) ▲색의 그림자-잔 시리즈(이인화) 등 총 11점이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상품은 현대적 감각을 입힌 전통공예의 변신으로 미래 공예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윤주철 작가의 칠보투각머그는 도자, 옻칠, 염색 등 다양한 공예 기법을 융합함과 동시에 첨단기술(3D프린터)을 접목하여 현대공예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년 들어 3회째를 맞은 사업은 지난 3월에 개최된 공모전에서 작년에 비해 70% 이상 지원자가 증가한 140여점이 접수되어, 확대된 공예인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모 과정을 통해 선정된 작품들은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공예•디자인뿐만 아니라 유통 및 마케팅 분야의 멘토링 과정을 거쳤다. 상품의 대중화를 위해 현대적 디자인을 반영하는 한편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여 작가들의 실질적인 혜택도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부터 KCDF는 최종 개발이 완료된 ‘공예•디자인 스타상품’의 해외 진출을 위해 바이어 컨택, 국제규격 서류작성, 각종 세관 업무 등의 유통․무역을 대행하여 해외 진출 시 겪을 수 있는 어려움들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저작권 등록을 대행하여 상품 개발에 참여한 작가들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KCDF의 관계자는 “공예•디자인 스타상품개발 사업은 한국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공예상품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해가 거듭될수록 국내외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온라인 쇼핑몰 구축 및 오프라인 매장의 확대 등을 통해 스타상품에 대한 유통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공예•디자인 스타상품’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실내장식 박람회인 ‘2014 메종&오브제’에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9월부터 서울 인사동에 소재한 KCDF 갤러리숍을 통해 구입 가능하며 12월 ‘2014 공예트렌드페어’를 통해 국내 반응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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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윤나 Knitster bag series 270×160×30(mm)
K-클러치는는 손뜨개와 전통매듭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가방이다. 소재가 가진 색, 굵기, 성질 등을 이용, 정제된 변용을 통해 전통공예에 현대적 세련미를 추구하였다. ‘어린 왕자’의 보아뱀을 모티브로, 물건을 담으면 늘어나지만 비우면 원래 형태로 돌아오게 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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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철 칠보투각머그 115×80×85(mm)
캐스팅 성형 도자와 3D프린트 기술을 결합하여 제작한 칠보투각 머그이다. 몸통은 제주 조랑말의 형상을 따왔고, 손잡이는 제주 바닷가의 조약돌(몽돌) 형태에 고려 전기 청자향로(청자칠보투각향로)의 칠보문 패턴을 적용하여 다양한 색으로 염색하고 옻칠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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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주 한지알람시계 186×265×57(mm)
2D 일러스트로 구현한 한지 알람시계와 테이블 세트이다. 시계 일러스트를 전통 한지에 한 장 한 장 정성스럽게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인쇄하여 커버를 만들고, 포장용 상자에 무브먼트를 부착하여 재활용하였다. 커버를 바꾸어 끼우면 다른 느낌의 시계로 연출 가능하다. 테이블 세트의 테이블보는 한지사 원단으로 제작하였고, 볼펜 역시 한지로 제작하여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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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화 색의 그림자 – 잔 시리즈   Shadowed color – cup series 지름 100, 높이 100(mm) 이내
투광성이 돋보이는 백자 잔이다. 두께가 다양한 자기 소지들을 직접 만들어 마블링하고 물레 성형하여 기벽이 1.5~2mm가 될 때까지 깎아 만들었다. 내부를 유약 처리하여 1280도에서 고온소성하고 외부는 매끄럽게 연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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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Fliessen Candle Light “Scenti-mental” – Objet/Color-blend lines 75×85 / 75×105 / 75×105 / 75×135(mm)
Fliessen ‘Scenti-Mental’은 도자로 촉각에, 빛으로 시각에, 향으로 후각에 작용하는 캔들 시리즈이다. Objet는 조형성을 강조하여 작품적 가치가 높으며 Fliessen이 추구하는 아트리빙을 대변한다. Color Blend는 색소지를 활용하여 표면에 은은히 퍼지는 선이 매력적이며, Plate는 시리즈 연출을 위한 세 가지 크기의 받침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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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정 옻칠 손거울 ‘또다른 나’ 100×80(mm)
사각형과 원형을 기본으로 디자인한 옻칠 손거울이다. 단풍나무를 기본 소재로 사용하여 내구성을 높였으며, 다양한 색의 옻칠과 자개 패널로 표면을 마감했다. 옻칠은 나무 바탕을 보존하는 기능이 뛰어나 오랫동안 상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하며 항온‧항습‧항균 작용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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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SC 시리즈 각각 90×100×115(mm)
에스씨(SC) 시리즈는 철을 가공하여 제작한 문구류 용기 연작이다. 한옥의 창살무늬가 지닌 비례를 응용하여 받침을 만들었고, 페인트와 옻칠로 표면을 마감하여 색감을 강조하고 재료의 느낌을 살렸다. 받침 형태가 모두 달라서 퍼즐처럼 마음대로 배열하여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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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인 잔, 에스프레소 잔 320×120×110/ 120×120×230(mm)
조선백자 기법을 활용하여 만든 찻잔과 에스프레소 잔이다. 물레 성형을 기본으로 1260도에서 소성하였으며 화형, 팔각, 누비문, 매화문 총 4가지의 형태로 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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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선 전통짜임을 응용한 목재 다과받침 세트 380×300×25(mm)
전통 짜임을 응용한 다과받침 세트이다. 십자반턱짜임을 이용한 사각 다과받침, 주먹장부짜임을 이용한 찻숟가락받침, 컵받침으로 구성하였다. 짜임 외에도 직선과 곡선, 목재의 색을 이용하여 장식 효과를 주었다. 서로 높낮이가 달라 다양하게 조합하여 활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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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철 작은 금속판에 변형(작은통, 차통 201110) 80 / 80 / 120(mm)
망치로 성형한 작은 통이다. 동판 한 장으로 통을 만들고 같은 재료로 각각의 뚜껑을 제작하여 다양한 색의 옻칠로 마감하였다. 옻칠을 통해 동의 부식을 막고 오랫동안 사용해도 변색 없이 고유의 아름다운 색을 유지하므로, 장식 소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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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오 #ginger(생강) 220×220×10(mm)
#생강(#GINGER)_꽃과 나비는 생강 한쪽의 모양과 닮은 생쪽매듭을 중심으로 제작한 전등갓이다. 자신의 색을 죽이고 화합해서 새로운 맛과 향을 만들어내는 생강의 특성을 디자인으로 재해석하였다. 전통 매듭을 통해 빛을 통한 새로운 공간 연출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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