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하고 낯선 내러티브, familiar and defamiliar narrative

아뜰리에 아키 갤러리는 6월 7일 부터 7월 19일까지 현대미술작가의 사진 단체전 <익숙하고 낯선 내러티브>를 선보인다.

본 전시는 사진의 매체적 고유성을 뛰어넘어 폭 넓은 주제들을 아우르며 현대미술의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는 대표적인 작가들을 주축으로 구성하였다. 이들은 관찰자적인 시각을 통해 회화와는 다른 익숙하면서도 낯선 내러티브의 맥락을 보여준다. 이는 일상에서의 습관적인 대상들과 이야기들을 그대로 보여주지 않고 제시하는 방식을 재배열하여 익숙한 것들에 대한 지각방식을 바꾸고 재조명하게 함으로써 그것이 지닌 다양한 해석적 논의들에 주목하게 한다.

참여작가들은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현대사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본 전시를 통해서 사진을 하나의 예술 표현매체로 이해하고 제한된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작품세계를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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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의 아파트 The Star Apartment of the Eldest Son

2013

C-print

Size type 1   180×144.5cm

Size type 2     105x86cm

원성원(b. 1972 )

 

원성원의 사진은 수 많은 이미지들을 조각조각 오려내고 붙여서 만든 그의 디지털 사진은 고된 작업 과정만큼이나 다양한 캐릭터들과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외양적으로 상상적이고 환상적인 그의 사진은 각각이 서로 다른 연관성이 없는 개별적 대상들이지만 그것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는 사람들과의 대화이며 작가의 지인들과 사회적 관계 속에서 흔히 발생하는 현실적인 이야기들이다. 작가는 이미지의 수집과 꼴라쥬, 그리고 치밀한 구성을 가지고 현실의 파편들을 재배치시켜 세계를 우회적으로 보여주는데 이러한 방식을 통해 그가 지향하는 궁극적 방향은 타자와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차이의 이해, 그리고 화해이다.

 

 

학력/ 쾰른 미디어 예술대학 Valie Export 교수에게 디플롬 석사,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 졸업

아카데미브리프(디플롬), Klaus Rinke 교수에게 마이스터 슐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조소과

주요 전시/ 아트사이드,사비나미술관, 리버풀비엔날레, 포항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 상하이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산타바바라 미술관, 휴스턴미술관

주요 소장처/ Fidelity Worldwide Investment, 쿤스트하우스 렘페르츠, Santa Barbara Museum of Art,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고은사진미술관, 한미사진미술관, 경기도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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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gedy in Yong-San-2(ed.1/5)

2010

di-bond aluminium core

120x180cm

 

art

 

Indonesia(ed.1/5)

2012

di-bond aluminium core

100x150cm

 

하태범 (b.1974)

 

학력/ 슈투트가르트 국립 조형예술대학 조소학과 석사, 중앙대학교 조소학과 학사, 석사

주요 전시/ LIG아트스페이스, 서울시립미술관, 송은아트스페이스, 아르코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서울대학교미술관

주요 소장처/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독일 LB-BW은행 작품소장-Landscape 21, 독일 환경부 주관 청년작가 작품 선정 – 구석(Ecke)

 

하태범은 사건 사고의 현장을 담은 보도사진을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미니어쳐로 제작하고 그것을 무채색의 사진으로 담아낸다. 깔금하게 정리되고 고요해 보이는 그의 이미지들은 사실 언론매체가 만들어내는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사건 현장들의 재현이며 이러한 이미지들은 불편함, 연민과 안도감등 복합적이고 이질적인 감정들이 서로 뒤섞여 내적 도덕감정을 자극한다. 작가는 자극적인 이미지들의 반복 노출에 무덤덤하고 방관자적인 자신과 타인들에게 주목하며 사회에 대한 무관심과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는 스스로의 모습에 슬픈 책임감을 느낀다. 그러나 그는 각성에 대한 요구나 강요의 의도를 담기보다 이미지의 색감을 제거하는 방식을 통해 실재하지 않는 듯한 가상의 현실들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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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hole digital print, diasec

50x110cm

art

The couple of Rialto in Venice

2010

Pinhole digital print

size type 1   40x108cm (ed.10/1)

size type 2   205x85cm (ed.6/2)

노정하 (b.1972 )

 

노정하의 사진은 부드럽고 분산적인 중간 톤으로 각각 사물들 경계를 완화시켜 불투명하고 이중적인 공간을 만들어내어 주변의 낯선 것과 이질적인 것들이 공존하는 순간을 보여준다. 그가 카메라에 담아내는 공간들은 어떤 대상이 존재했던 그리고 현존하고 있는 것들이 뿜어내는 에너지와 그 공간과의 유기적 관계를 만들어 내어 그것 자체로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은 대상이다. 그곳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대상의 이야기와 그것들의 사적이고 고유한 파편들이 축적되어 소소한 이야기들마저 하나의 역사적 층을 만들어 내는 곳이며 그것은 내재된 의미들로 가득 채워진다.

 

학력/ Pratt  institute 사진전공 ,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사진전공, 이화여대 영어영문학 전공

주요전시/성곡미술관, 대구사진비엔날레, 전주사진비엔날레, 인천아트플랫폼, 서울시립미술관, 토탈미술관

주요 소장처/ 성곡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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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_Praha, Czech(ed.1/7)

2011                      

Pigment Print with Wood Frame                               

75×96.4cm

art

TIME_London, United Kingdom

“2011

Pigment Print with Wood Frame

75x100cm

 

이원철(b.1975)

 

이원철의 Time연작은 시계 속에서 시간의 존재를 끄집어내는 작업이다. 표준시간은 세계의 중심이 되는 것이며 시간의 지배는 권력을 의미하며 도시와 자연의 시간은 일상의 기준을 변화시킨다. 그는 시계가 지닌 물리적인 대상으로서의 그 속성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지닌 시대와 문맥에 따른 존재 의미에 주목한다.

 

학력/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전공, RMIT University 사진전공, 서울예술대학 사진전공

주요 전시/ 스페이스 캔, 대림미술관, 일우아트스페이스, 고은사진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포스코미술관

주요 소장처/ 서울시립미술관, SOMA 미술관, Kiyosato Museum, 주한호주대사관, SOKA Contemporary Art Center ,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영종메디컬센터, 코오롱, 신영증권, 송은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