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다큐 <그리고 싶은 것> 미디어센터 동시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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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3일, 하시모토 도루 일본 유신회 대표 겸 오사카 시장의 “위안부가 필요했다. 성노예 아니다.”라는 발언, 이시하라 신타로 일본 유신회 공동대표의 침략 역사 부정, 아베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지속하겠다는 태도에 한국 ․ 미국 등은 물론 일본 내에서조차 논란과 반발이 일고 있다.

 

이렇듯 일본 유신회 소속 정치인들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망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그리고 싶은 것>이 전국 각지 미디어센터에서 상영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월 5일부터 18일까지, 성남․순천․원주․진주․제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 상영된다.

 

<그리고 싶은 것>은 그림책 작가 권윤덕이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그림책 <꽃할머니>를 그리는 과정을 따라가며 역사를 어떻게 기억하고 전달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담은 작품이다. 한국, 일본, 중국의 그림책 작가들이 함께 하는 ‘평화그림책 프로젝트’ 참여 제안을 받은 권윤덕 작가는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그림책을 그리기 시작하지만 작가의 과거 여성으로서의 상처와 한국과 일본의 역사 인식 차이로 출판 진행이 불투명해진다. 영화는 단순히 역사문제를 잊지 말자는 구호를 넘어 누구를 위해 그리고 무엇을 위해 기억해야 하는지를 관객에게 묻는다. 영화는 이 과정에서 반세기가 지나도록 해결되지 않고 있는 해묵은 상처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달할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피해자 할머니에 대한 작가의 공감과 이해를 담아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배우 김여진이 그림책 구연자(나레이션)로, 일본군 피해 여성을 위한 앨범 ‘이야기해주세요’ 기획과 제작의 주축인 보컬 송은지의 소속팀 소규모아카시아밴드가 음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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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영화 상영 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미디어센터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지역 시민들이 관객모더레이터로서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하며, 관객들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영화 수다’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사)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상영회는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독립영화 상영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우수영상물 동시상영’ 사업으로 연간 총 네 작품을 상영한다. 5월에는 성미산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춤추는 숲>(감독 강석필)을 상영하였으며 6월에는 <그리고 싶은 것>(감독 권효)을 상영한다. 지역미디어센터에서 <춤추는 숲>을 관람한 한 관객은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는 독립영화를 보기가 어려웠는데, 미디어센터에서 독립영화도 보고, 감독과의 대화까지 해서 즐거웠다. 6월에 상영하는 <그리고 싶은 것>도 보러 오고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수영상물 동시상영’의 상영 일정은 각 지역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는 미디어센터의 발전과 상호 협조를 도모하고, 지역민의 미디어 활동 참여와 지역 영상문화를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출범하였으며, 현재 전국 25개 미디어센터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 문의: ‘우수영상물 동시상영’ 참여 미디어센터 연락처

센터명 전화번호 홈페이지
성남미디어센터 031-724-8370 www.snmedia.or.kr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061-811-0220 www.scmedia.or.kr
원주영상미디어센터 033-733-8020 www.wonjumc.kr
제천영상미디어센터 043-645-4995 www.jcbom.com
진주시민미디어센터 055-748-7306 http://cafe.daum.net/imjin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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