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토마 展 . 동화 같은 겨울 이야기와 환상적인 동물 세계[롯데갤러리 청량리점]

롯데갤러리 청량리점에서는 1월 17일부터 2월 12일까지 프랑스 중견작가인 알랭 토마의 환상적이고 동화 같은 작품들을 소개하는 <알랭 토마>展을 개최한다.

알랭 토마는 프랑스 낭트(Nantes)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그림을 시작해 본인만의 독창적인 풍경

작품을 그리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그의 따뜻한 겨울 이야기와 환상적인 동물 세계를 보여주는 유화 및 판화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서정적이고 아름답게 묘사된 그의 겨울 풍경 작품들과
작가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투칸과 앵무새를 그린 작품들은 잃어버린 천국을 보여주는 듯 하며 에덴동산을 연상시키는 듯한 즐거운 감동을 줄 것이다. 자유롭고 때묻지 않은 그만의 순수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추운 겨울 알랭 토마만의 따뜻함을 선사하고자 한다.

<풍선 장수> 60x73cm, 목판에 유채, 2006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알랭 토마의 작품들은 크게 ‘겨울 풍경’과 ‘동물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나눌 수 있다.

알랭 토마의 겨울 풍경 작품은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그려져 있지만 평온하고 따뜻하여 동화 속에

등장할 것만 같은 이상적인 겨울을 보여준다. 크지 않는 나무판 위에 하나 하나 세밀하게 공들이는 그의 작품에서는 바닥의 풀 한포기, 저 멀리 배경에 등장하는 사람의 표정까지 자세히 표현되어 있다. 삼삼오오 모여있는 사람들은 하나의 작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 하고, 하늘 속 어딘가
등장하는 새는 어린 시절 둥지에서 떨어진 까치를 돌보아 주었던 작가의 추억도 담겨져 있다.

변화하는 자연 속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을 따뜻하고 서정적인 감수성으로 전달하는 작가는 평온하고 차분하게 자신만의 풍경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부드럽고 따뜻한 기운을
전달하는 풍경 작품들을 통해 작가의 동심을 느낄 수 있으며 행복하고 따뜻한 알랭 토마만의 겨울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투칸들의 겨울> 31x40cm, 목판에 유채, 2006

 

60여종의 동물들을 직접 사육하며 자연을 그리는 작가

그의 또 다른 대표작인 동물 그림은 자연과 환경에 대한 그의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보여준다.

실제로 작가는 자신만의 동물원에서 남미의 새들, 빠따고니아산 산토끼, 베트남 돼지, 캥거루 등
60여종이 넘는 야생 동물들을 직접 키우고 있다. 동물들과 함께 생활하는 작가는 수많은 동물들을 작품의 소재로 등장시키면서 그들의 환상적인 세상을 작가만의 눈으로 작품에 그려내고 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작가는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게 되면서 특히 투칸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보인다. 1992년과 1997년에 투칸을 소재로 한 우화집을 출판하는 등 작가는 투칸을 본인의 상징으로 여기며 1995년부터 총 113마리의 투칸을 나무 판자위에 섬세하게 그려냈다. 투칸을 그린 작품은 그를 유명하게 만들어주었을 뿐 사람들에게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키우게 해주었던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호투의 투칸> 지름 43.2cm, 석판화,                                                                       2007 <앵무새> 59x42cm, 석판화, 2007

 

▶ 위 작품들은 작가를 유명하게 만들어 준 작품들이다. 열대 우림에 서식하고 있는
그들의 자연환경을 생동감 넘치고 섬세하게 묘사하였다. 우측의 투칸은 멸종위기에 처한 남미의 새로 작가의 상징이기도 한다..

독학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 구축,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화풍

한번도 정규교육을 받지 않았던 알랭 토마의 작품들은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매력을 갖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 외할머니로부터 선물 받은 미술 재료들로 그림을 시작했고, 열 두 살이 되던 해
첫 작품 <부케 unbouquet>(1954)을 완성해 남다른 재능을 보여주었다. 20살의 어린 나이로 첫
전시회를 가졌던 알랭 토마는 당시 유명했던 피카소의 청색 시기와 장미의 시기에 영향을 받아
어두운 색조를 보이는 단색화를 집중적으로 그렸다. 이 후 플랑드르(Flandre)와 네덜란드 화가들에게서 영향을 받아 또 다시 새로운 작품 세계를 구축하게 되었고 남다른 호기심과 열정은 페르시아와 인도 세밀화까지 연구하는 등 수많은 화가와 화풍에 영감을 받게 된다.

 

시간이 흘러 알랭 토마는 여러 화풍들을 토대로 어느 곳 하나에도 치우치지 않는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 하게 된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을 제작하거나 대중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하는 등 전통적인 규범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작품 활동을 보여 주고 있다. 세련된 기교와는 거리가 멀지만 기교 이전의 순수함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나이브 미술의 대표주자 알랭 토마의 작품들은 보는 즐거움과 함께 섬세하고 특별한 매력을 관람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저녁에 나의 정원> 35.7x45cm, 석판화, 2011

<판다들> 42.5x45cm, 석판화, 2005

<작가소개>

1942년 2월 14일 프랑스 낭트 출생

1962년 독학으로 그림 시작

 

주요 초대전

1996 살롱 드 프렝탕, 동쥬

1998 페스티발 드 르와조, 아베빌

1998 살롱 다르 아니말리에, 메니구트

1999 알랭 토마의 카르트 블랑쉬, 베르투

1999 살롱 다르 뒤 펠린, 빌뇌브 생-조르주

2001 살롱 도똔느, 카크푸

2006 알랭토마 회고전-꿈의 여정, 낭트, 꾸에론

2011 살롱 오똔느, 바스-굴덴

2012 알랭 토마 50주년 전시, 샤또 드 굴렌,
오뜨-굴렌

 

주요 개인전

1968 / 1997 티뢰우스갤러리, 티뢰산드, 스웨덴

1974 / 2001 왈리파인들리갤러리, 파리, 뉴욕,
시카고, 팜비치

1997 / 2012 갤러리루와조블루, 베르투, 퐁타벤,
프랑스

 

주요 도서 일러스트레이션

1969 『알랭 토마의 누드화』, J. 오스왈드출판사

1978 『크리스마스의 12가지 콩트』, P.
고티에출판사

1982 『가까운 사이』, 앙베르니콜라출판사

1985 『천일야화』, 에르바스출판사

1987 『마르코 폴로 여행기』, 카드랑출판사

1988 『눈의 여왕』, 시드-비조렉출판사 / 『봄의
눈』, 알빈미쉘주네스출판사

1992 『알랭 토마 동물 우화집』, 에르바스출판사

1993 『페르세발 르 갈루아』, 카드랑출판사

1997 『알랭 토마 동물 우화집 Ⅱ』,
빅토르스탄느출판사

2000 『큰부리새』, 빅토르스탄느출판사

2005 『바다의 왕자 신밧드』, 쿠아파드출판사

2008 『남아메리카의 새』, 쿠아파드출판사

 

모노그라피

 

1969 『알랭 토마』, 시폴로출판사

1988 『알랭 토마』, 시드-삐꼴덱출판사

2006 『알랭 토마』, 쿠아파드출판사

2010 『알랭 토마』, 쿠아파드출판사

 

콜라보레이션

1998 “아트&이미지”, 수아 뒤 리옹

2000 “하빌랜드”, 리모주 도자기

2004 “미쉘르 윌슨”, 목제아트퍼즐

2005 “에모 드 롱기”, 칠보 / “로베르 푸”, 오뷔송
타피스트리

2012 “다음”, 크리스탈 / “라 마레샤르리”, 액자
세리그라피

 

주요 소장국

네덜란드, 대한민국, 덴마크, 독일, 마르티니크,

멕시코, 미국, 벨기에,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아이디, 알라스카, 영국,

이스라엘, 이집트, 이탈리아, 일본, 코트티부아르,

터키,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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